'美빌보드도 통한' 방탄소년단, 향후는 "당분간 완전체 韓활동 집중"③

방탄소년단/사진=홍봉진 기자

보이그룹 방탄소년단(랩몬스터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한국과 아시아 차트를 넘어 세계 최대 대중음악시장인 미국의 메인 차트에서도 호성적을 거두면서 앞으로 어떤 활동을 할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10일 발매된 방탄소년단 한국 정규 2집 앨범 '윙스(WINGS)'는 미국 유명 음반 차트인 빌보드의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최신(10월 29일자)에서 한국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윙스'는 빌보드 200 차트에 26위로 진입했다. 이는 역대 한국 가수들 중 가장 높은 순위다. 또한 방탄소년단은 이번 '윙스' 앨범까지 최근 세 음반 연속 미국 빌보드 200에 드는 저력도 보였다.

방탄소년단은 '윙스'로 미국 뿐만 아니라 영국 음반 차트에도 이미 이름을 올렸다. 최근 '윙스' 앨범은 영국 공식 차트의 메인 앨범 차트 톱 100에도 진입했다. 이 역시 한국 가수 사상 최초다.


방탄소년단이 향후 어떤 활동을 펼칠 지 주목되는 이유들이다.

방탄소년단/사진=홍봉진 기자

방탄소년단은 해외에서의 높은 인기에도 불구, 당분간은 '윙스'의 국내 활동에 주력할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이미 아시아 각국 10개 도시에서 성황리에 투어를 가졌던 만큼, 당분간은 '윙스'로 국내 팬들과 만나는데 최대한 시간을 투자할 계획이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8일 스타뉴스에 "'윙스'로 당분간 국내 활동에 집중할 것"이라며 "우선 기본적으로 국내 여러 음악 방송에 완전체로 출연해 팬들의 기대와 관심에 부응하는 무대를 꾸밀 것"고 밝혔다.

관계자는 "방탄소년단은 오는 11월과 12월 한국과 일본 등에서 팬미팅이 계획돼 있다"라며 "팬미팅을 통해 팬들과 직접 만나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고, '윙스'로 활동하면서 얻은 팬들의 사랑에 감사 인사를 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계자는 "현재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에 대해 해외 각국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며 활동에 대한 문의도 이어지고 있는데, 현재로서는 '윙스' 음반의 해외 활동을 언제 어떻게 하겠다고 밝히기는 어렵다"라며 "한국 활동, 팬들에 좋은 무대를 선사하는 게 우선"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