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구혜선-안재현 불화 폭로에 난감 "확인 중"

윤성열 기자  |  2019.08.18 10:00
/사진제공=SBS /사진제공=SBS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다시 쓰는 육아 일기'(이하 '미운 우리 새끼')가 배우 구혜선(35)의 폭로로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남편 안재현(32)과 불화 사실을 고백한 그가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구혜선은 18일 오후 방송되는 '미운 우리 새끼'에 스페셜 MC로 출연한다. '미운 우리 새끼' 관계자는 이날 스타뉴스에 "구혜선은 예정대로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할 것"이라며 "(편집 방향에 대해)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 확인 중이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구혜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나는 가정을 지키려고 한다"며 안재현과의 불화를 폭로했다. 이후 그는 안재현과 주고 받은 문자 메시지를 공개하며 안재현과 갈등을 직접적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미운 우리 새끼' 측은 당혹스럽다는 반응이다. 앞서 녹화 당시 안재현과의 첫 키스 비하인드 등을 공개한 것으로 알려진 구혜선이 방송 당일 안재현과 불화 사실을 SNS를 통해 폭로해 향 후 방송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안재현과 구혜선은 지난 2015년 KBS 2TV 드라마 '블러드'를 통해 남녀 주인공으로 인연을 맺었다. 드라마 종영 이후 교제 사실을 알린 두 사람은 이듬해 5월 21일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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