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의 슬라이더 통한다, 컵스에 맞는 이유" 지역 매체의 주장

심혜진 기자  |  2019.12.02 05:08
11월 1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대한민국과 푸에르토리코의 평가전에서 3회초 등판한 김광현이 역투하고 있다./사진=뉴스1 11월 1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대한민국과 푸에르토리코의 평가전에서 3회초 등판한 김광현이 역투하고 있다./사진=뉴스1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김광현(31)이 시카고 컵스에 맞는 투수라는 분석이 나왔다.

컵스 관련 블로그 컵스 인사이드를 운영하는 이반 알트만은 2일(한국시간) "컵스는 투수 자원을 얻기 위해 상당한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그것이 좋든 좋지 않든 팬들은 재생, 재활, 재탄생에 익숙해져야 한다"면서 김광현을 언급했다.


컵스는 베테랑 선발투수 콜 해멀스(35)와의 계약이 종료됐다. 그의 빈자리는 크다. 해멀스는 올 시즌 27경기 7승 7패 평균자책 3.81을 기록했다. 다르빗슈 유, 카일 헨드릭스, 존 레스터, 호세 퀸타나에 이어 한 자리가 빈다. 결국 FA 시장에 뛰어들어야 한다.

이번 FA 최대어로는 게릿 콜(29), 스티븐 스트라스버그(31)가 꼽힌다. 하지만 컵스가 영입할 대상이 아니다. 그렇게 큰 돈을 투자할 생각이 없다. 이들을 영입하는 대신 조금 더 몸값이 싼 김광현이 대체자로 떠오른 것이다.


매체는 "좌완 투수 김광현은 KBO리그에서 탄탄한 경력을 쌓았고, 중간 정도의 성공을 거둘 수 있는 슬라이더를 갖고 있다. 그래서 컵스에 딱 맞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잠재력이 많은 투수들이 있다. 컵스가 어떤 방향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달렸다"고 신중한 모습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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