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룬전] ‘그리스 진출 후 성장’ 황인범 “상대 거친 수비로 판단력 빨라졌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2.09.26 14:43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벤투호 핵심 미드필더 황인범이 그리스 명문 올림피아코스 이적 후 성장한 모습을 확신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A대표팀은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메룬과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 오는 11월에 열릴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 앞두고 가지는 사실상 마지막 평가전이자 조별리그 상대 가나전을 대비함에 있어 중요한 경기다.

황인범은 지난 23일 코스타리카와 평가전에 이어 카메룬전 출전이 유력하다. 그는 벤투호 중원 핵심으로 벤투 감독의 신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하는 데 황인범의 역할이 중요하다.

그는 경기 하루 전인 26일 오후 2시 30분 비대면 인터뷰를 통해 “누가 경기에 나설 지 모른다. 경기장에 누가 나가든 모든 선수들이 준비 되어 있다 믿고 있다. 이틀 동안 준비한 걸 잘 보여줘야 내부적으로 자신감을 가지고, 월드컵에 갈거라 생각한다. 최대한 실점 하지 않고 찬스를 안주겠다. 득점 기회는 코스타리카전보다 더 많이 만들어 득점으로 이을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 드린다”라며 카메룬전 각오를 밝혔다.

-이번 시즌 앞두고 그리스 올림피아코스로 이적했는데 러시아 리그와 차이점은?

러시아 루빈 카잔에서는 수비 탄탄히 하고 역습을 했었다. 올림피아코스는 상대팀 대부분이 내려서 수비하고, 우리는 경기를 지배한다. 그런 점이 다르다. 압박 강도는 러시아도 마찬가지다. 상대팀이 우리랑 할 때는 더 거칠게 한다. 초반에 타박상을 당할 정도다. 선수로서 좀 더 빠르게 판단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이번 경기가 마지막 평가전인데, 어떤 준비를 하고 있나?

마지막 평가전이 될 수 있다. 디테일 부분에서 어떻게 움직이고, 수비에서 압박하고 커버할 지 서로 움직여 도움을 주는데 있어 이야기 했다. 흥민이 형은 경기력도 중요하지만, 결과도 가져 와야 한다고 했다. 선수들도 잘 인지하고 있다. 좋은 분위기를 가려면 경기력과 결과를 가지고 큰 무대에 도전 가능하다.

-코스타리카전 수비 불안 지적이 많았다. 무실점 기대 하나?

매 경기 무실점 하기 위해 노력했다. 저번 경기 2실점했지만, 득점을 최대한 많이 하자고 임했다. 2실점 결과를 받았지만, 수비는 포백과 골키퍼만 하는 게 아니다. 11명 중 누군가 부족했기에 실점했다. 11명이 다 같이 잘했기에 득점했다. 잘 노력했고, 내일 실전에서 서로 장점을 살려줘야 한다. 우리 미드필더 선수들도 압박 할 시 공격수들에게 요구했다. 서로 도와주려 노력한다면, 무실점 경기를 가져 올거라 생각한다.

-벤투 감독 부임 이후 중용 받고 있다. 가장 많이 받는 주문은?

공을 받는 위치에 이야기를 많이 해주신다. 반대 전환을 미드필더 선수들에게 많이 요구한다. 훈련하면서 인지하고, 어떤 부분을 원하는 지 잘 알아야 전술을 이행할 수 있다. 이를 신경 쓰면서 제 장점을 보여주려 했다.

-카메룬전 각오는?

누가 경기에 나설 지 모른다. 경기장에 누가 나가든 모든 선수들이 준비 되어 있다 믿고 있다. 이틀 동안 준비한 걸 잘 보여줘야 내부적으로 자신감을 가지고, 월드컵에 갈거라 생각한다. 최대한 실점 하지 않고 찬스를 안주겠다. 득점 기회는 코스타리카전보다 더 많이 만들어 득점으로 이을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 드린다.

-개인 커리어 첫 월드컵 앞둔 소감은?

조심스럽다. 아직 최종 명단이 나오지 않았다. 월드컵 출전 꿈을 가진 어린 선수였다. 항상 꿈을 가지고 준비했다. 2018년 A매치 데뷔를 해서 최종예선과 평가전을 거쳐 꿈이 다가오고 있다. 아직은 확정된 게 아니라 컨디션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싶다. 팀으로는 역할을 잘 알고 있다. 컨디션 관리와 부상만 없다라면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을 것 같다. 부상 없이 제 꿈을 이뤄내고 싶다.

사진=강동희 기자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