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DS3] '김하성 4타수 무안타' SD, LAD 2-1 격파! NLCS까지 '단 1승' 남았다

김우종 기자  |  2022.10.15 13:22
트렌트 그리샴(왼쪽)이 15일(한국시간) LA 다저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4회 솔로포를 친 뒤 동료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다. /AFPBBNews=뉴스1 트렌트 그리샴(왼쪽)이 15일(한국시간) LA 다저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4회 솔로포를 친 뒤 동료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다. /AFPBBNews=뉴스1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안방에서 LA 다저스를 제압, 챔피언십시리즈 진출까지 단 1승만을 남겨놓게 됐다.


샌디에이고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펼쳐진 LA 다저스와 2022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5전 3선승제) 3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김하성은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다.

이로써 샌디에이고는 시리즈 전적 2승 1패를 기록, 남은 2경기에서 1경기만 승리하면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한다. 앞서 샌디에이고는 1차전에서 3-5로 패했으나, 2차전에서 5-3으로 승리를 거뒀다.

샌디에이고는 주릭슨 프로파(좌익수)-후안 소토(우익수)-매니 마차도(3루수)-조시 벨(지명타자)-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윌 마이어스(1루수)-김하성(유격수)-트렌트 그리샴(중견수)-오스틴 놀라(포수) 순으로 선발 타순을 짰다. 선발 투수는 블레이크 스넬.

이에 맞서 다저스는 무키 베츠(우익수)-트레이 터너(유격수)-프레디 프리먼(1루수)-윌 스미스(지명타자)-맥스 먼시(2루수)-저스틴 터너(3루수)-크리스 테일러(좌익수)-트레이스 톰슨(중견수)-오스틴 반스(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토니 곤솔린.

홈 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등에 업은 샌디에이고는 1회말부터 선취점을 뽑으며 기세를 한껏 뿜어냈다. 1사 후 소토가 우전 2루타를 친 뒤 마차도가 볼넷을 골라냈다. 벨이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크로넨워스가 중전 적시타를 작렬시켰다.(1-0) 4회에는 그리샴이 우월 솔로 아치를 그리며 2-0을 만들었다.

다저스도 곧장 반격에 나섰다. 5회초 선두타자 톰슨이 우전 안타, 반스가 좌중간 2루타를 각각 때려내며 무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후속 베츠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치며 1점 차로 추격했다.

김하성은 비록 안타는 치지 못했지만 끈질긴 승부를 펼치며 많은 박수를 받았다. 2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3회에는 2사 1,2루 기회서 역시 풀카운트 접전 끝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김하성은 팀이 2-1로 앞선 5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그러나 공 4개 만에 루킹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이어 8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섰으나 중견수 플라이 아웃을 당했다.

LA 다저스 선발 곤솔린은 1⅓이닝(42구) 4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조기에 강판됐다. 반면 샌디에이고 선발 스넬은 5⅓이닝(96구) 5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팀이 2-1로 앞선 9회에는 조시 헤이더가 마운드에 올라 100마일(161㎞)의 강속구를 뿌려대며 1점 차 리드를 잘 지켜냈다.

15일(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샌디에이고를 응원하는 홈 팬들의 모습.  /AFPBBNews=뉴스1 15일(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샌디에이고를 응원하는 홈 팬들의 모습.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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