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CLE 5-1 꺾고 ALCS 진출! '숙적' 휴스턴과 또 만났다 [ALDS]

김우종 기자  |  2022.10.19 08:24
지안카를로 스탠튼(오른쪽)이 1회 선제 3점포를 터트린 뒤 기뻐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지안카를로 스탠튼(오른쪽)이 1회 선제 3점포를 터트린 뒤 기뻐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뉴욕 양키스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를 제압하고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했다.


뉴욕 양키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2022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5전 3선승제) 5차전에서 5-1로 승리했다.

전날(18일) 우천 취소가 되면서 우여곡절 끝에 열린 마지막 5차전이었다. 1차전에서 4-1로 승리한 양키스는 2,3차전을 연달아 내줬으나 4차전에서 다시 4-2로 승리, 기사회생했다. 그리고 이날 최종전에서 웃었다.

양키스가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한 건 2019년 이후 3년 만이다. 이제 양키스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월드시리즈 진출을 놓고 7전 4선승제의 진검 승부를 벌인다. 양키스는 2017년(3승4패)과 2019년(2승4패) 챔피언십시리즈에서 휴스턴을 만나 무릎을 꿇은 바 있다. 월드시리즈에 진출한다면 2009년 이후 13년 만의 우승 도전이다.

양키스는 1회말에만 3점을 선취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글레이버 토레스가 클리블랜드 선발 애런 시베일을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낸 뒤 1사 후 앤서니 리조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이어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포를 작렬시켰다.

시베일은 제구에 계속해서 애를 먹었다. 후속 조시 도날드슨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했고, 결국 테리 프랑코나 클리블랜드 감독은 시베일을 내리는 결단을 내렸다.

그렇지만 초반부터 넘어간 분위기를 클리블랜드가 찾아오는 건 쉽지 않았다. 양키스는 2회에도 큰 것 한 방으로 점수를 뽑았다. 2사 주자 없는 상황. 애런 저지가 두 번째 투수 샘 헨지스를 상대로 우중월 솔로 아치를 그리며 4-0을 만들었다.

클리블랜드도 곧장 반격에 나섰다. 3회초 1사 만루 기회서 호세 라미레즈가 중견수 희생플라이 타점을 올렸다. 그러자 양키스는 5회말 1사 2루서 리조가 중전 적시타로 추가점을 뽑았다.

뒤가 없는 클리블랜드는 팀이 1-5로 뒤진 7회 2사 후 클로저 엠마누엘 클라세까지 투입했다. 그러나 양키스의 뒷문은 단단했다. 결국 양키스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양키스 선발 네스터 코르테스는 5이닝 3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역투를 펼치며 자신의 임무를 완수했다. 이어 2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진 건 조나단 로아이시가였다. 8회는 클레이 홈스, 9회는 완디 페랄타가 각각 나와 완벽하게 1이닝씩 삭제했다.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1회 3점포에 기뻐하는 양키스 선수들. /AFPBBNews=뉴스1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1회 3점포에 기뻐하는 양키스 선수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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