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사령탑 극찬 폭발 "우리가 결국 NLCS 승리, 김하성이 그 중심에 있다"

김우종 기자  |  2022.10.21 22:38
김하성. /AFPBBNews=뉴스1 김하성. /AFPBBNews=뉴스1
밥 멜빈(61)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감독이 김하성(27)의 주루 플레이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멜빈 감독은 21일(한국시간) 2022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 4선승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3차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하성을 향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샌디에이고는 지난 20일 펼쳐진 2차전에서 8-5로 승리, 시리즈 전적을 1승 1패 원점으로 돌렸다. 그리고 그 시발점에는 김하성의 폭풍 같은 주루 플레이가 있었다.

샌디에이고가 2-4로 뒤지고 있던 5회말이었다. 김하성은 선두타자로 나와 깔끔한 좌전 안타를 쳐냈다. 후속 트렌트 그리샴은 중견수 플라이 아웃. 이후 김하성을 향한 끈질긴 견제가 나온 끝에 오스틴 놀라가 우중간 안타를 터트렸다. 이 사이 1루 주자였던 김하성은 전력 질주를 펼치며 홈을 쓸었다.

벤치의 히트 앤드 런 작전과 김하성의 빠른 발이 만들어낸 완벽한 작품이었다.

사령탑은 이 부분을 놓치지 않으며 김하성을 다시 한 번 칭찬했다. 멜빈 감독은 "김하성의 베이스 러닝이 경기의 흐름을 바꾼 결정적인 계기였다"고 밝혔다. 그는 "김하성이 환상적인 주루 플레이를 펼치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고 이야기했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바탕으로 5회 타자 일순, 대거 5득점을 올리며 승기를 잡았다.

멜빈 감독은 "김하성이 2루에 도착했을 때 홈까지 뛸 생각을 했다. 그의 주루가 팀 역전승의 시발점이자 승리의 모멘텀이었다"면서 "우리는 결국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승리할 거라 믿는다. 그 중심에는 김하성이 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제 샌디에이고는 오는 22일 오전 8시 37분 필라델피아 홈 구장인 시티즌스 뱅크 파크로 이동해 운명의 3차전을 치른다. 과연 김하성이 계속해서 상승세를 이어가며 팀에 또 승리를 안길 것인가.

김하성. /AFPBBNews=뉴스1 김하성.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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