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빛바랜 첫 멀티히트' 샌디에이고 1승 3패 '탈락 위기' [NLCS]

김명석 기자  |  2022.10.23 13:08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AFPBBNews=뉴스1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AFPBBNews=뉴스1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7)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첫 멀티히트에 2경기 연속 타점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김하성은 2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NLCS(7전 4승제) 4차전에 7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자신의 NLCS 첫 멀티히트이자 포스트시즌 통산 두 번째 멀티히트다.

김하성은 1회 첫 타석부터 적시타와 타점을 기록했다. 2사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그는 상대 선발 코너 브록던의 4구 체인지업을 좌전 적시타로 연결했다. 전날 3차전 1타점(4타수 무안타)에 이은 2경기 연속 타점.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1루수 뜬공으로 물러난 그는 6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 좌전안타로 연결, 개인 첫 NLCS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선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김하성이 고군분투한 가운데 샌디에이고는 5회까지 6-4로 앞서던 리드를 지키지 못한 채 역전패했다. 5회말에만 4점을 내준 샌디에이고는 6회와 7회에도 잇따라 1점씩을 내주며 6-10으로 졌다.

이날 패배로 샌디에이고는 1승 1패 뒤 2연패의 늪에 빠지며 시리즈 전적 1승 3패로 벼랑 끝에 몰렸다. 24일 열리는 5차전에서 패배하면 월드시리즈 진출이 무산된다. 샌디에이고는 일본 다르빗슈 유, 필라델피아는 잭 휠러를 각각 선발로 내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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