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KBO, 이태원 참사에 "KS 1~4차전 시구 없다" 응원 최소화

김우종 기자  |  2022.10.31 12:27
인천 SSG 랜더스 필드의 모습. /사진=SSG 랜더스 제공 인천 SSG 랜더스 필드의 모습. /사진=SSG 랜더스 제공
한국 야구도 이태원 참사 추모 행렬에 동참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1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지난 29일 안타깝게도 발생한 대규모 인명 사고의 희생자 분들을 애도하고 유가족 및 많은 상처를 입은 분들을 위로하며 한국시리즈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KBO는 "내달 1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1차전은 경기 시작 전 모든 선수들이 관중들과 묵념하며 애도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가 애도 기간인 1~4차전 동안 선수단 및 심판 전원은 모자 왼쪽에 애도 리본을 부착하며 희생자 분들을 추모한다"고 덧붙였다.

시구는 취소됐으며, 응원단은 축소 운영된다. KBO는 "1~4차전은 시구 없이 경기가 시작된다. 사전 행사는 최소화한다"면서 "응원단 역시 응원단장이 관중들의 안전한 관람을 안내하는 역할을 맡는다. 치어리더는 운영되지 않으며, 엠프와 축포는 사용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KBO는 31일 SSG 랜더스 필드에서 문화체육관광부 및 구단 안전 관리 책임자와 함께 회의를 진행한다. KBO는 "관중들이 안전하게 관람하고, 경기장 내부에서 이동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장 안전요원을 증원해 경기장에서 퇴장 시 안전을 철저히 관리하며, 파울 타구 등 안전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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