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호재 "손흥민 수술 성공적, 월드컵 출전 긍정적" [英매체]

김우종 기자  |  2022.11.05 10:25
손흥민.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손흥민.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으로서는 일단 호재다. 손흥민(30·토트넘)이 성공적으로 수술을 받았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5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출전 준비를 시작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카타르 월드컵를 눈앞에 두고 있는 한국 대표팀으로서는 불행 중 천만다행이 아닐 수 없다. 물론 향후 회복 상황을 지켜봐야겠지만, 현지에서 일단 긍정적인 보도가 나온 건 고무적이다.

텔레그래프는 "4일(현지시간) 실시한 수술은 성공적으로 잘 마무리됐다. 의료진이 원하는 대로 수술 과정이 진행됐다. 월드컵 출전 또한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루과이, 포르투갈, 가나와 함께 H조에 속한 한국은 오는 24일 오후 10시 우루과이 대표팀을 상대로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16강 진출에 있어 매우 중요한 일전이다.

앞서 손흥민은 마르세유(프랑스)와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 도중 음벰바와 강하게 충돌했다. 충격 여파는 컸다. 텔레그래프는 "손흥민이 눈 주위에 4군데 골절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이후 손흥민은 수술 일정까지 앞당기며 월드컵 출전을 향한 의지를 보여줬다.

일단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월드컵 출전 가능성이 생겼다. 과거 케빈 더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의 사례도 참고할 만하다. 당시 그는 코뼈 골절 부상을 당했으나 수술 후 3주 내로 복귀해 유로 2020 대회 경기에 출전했다. 과연 손흥민과 한국 대표팀에 기적이 찾아올 수 있을까.

손흥민.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손흥민.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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