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축승회... 정용진 구단주 "내년에도 세상에 없는 야구 보여주길"

심혜진 기자  |  2022.11.11 12:54
10일 축승회에 참석한 SSG 주장 한유섬, 김원형 감독, 민경삼 대표이사, 정용진 구단주, 김강민(왼쪽부터)./사진=SSG랜더스 10일 축승회에 참석한 SSG 주장 한유섬, 김원형 감독, 민경삼 대표이사, 정용진 구단주, 김강민(왼쪽부터)./사진=SSG랜더스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에서 정상에 올라 2022시즌 통합 우승을 차지한 SSG 랜더스가 축승회에서 내년에도 더 멋진 야구를 펼치자고 다짐했다.


SSG는 10일 오후 인천 영종도에 있는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우승 축하연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선수단을 격려하고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축승회에는 정용진 SSG 야구단 구단주도 참석했다. 정 구단주는 "여러분 덕분에 우리 SSG 랜더스가 통합우승을 차지했고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최초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며 "여러분이 역사를 썼고, 여러분이 한국프로야구의 발전을 위해서 큰 힘을 보태줬다"고 선수단에 박수를 보냈다.

이어 "이 기를 몰아서 내년에도 훨씬 '더 세상에 없는 야구', '더 신나는 야구', '더 팬들을 위하는 야구', '더 멋진 야구'를 보여주길 바란다"며 당부의 말도 전했다.

10일 축승회에 참석한 김원형 SSG 감독./사진=SSG 랜더스 10일 축승회에 참석한 김원형 SSG 감독./사진=SSG 랜더스
김원형 SSG 감독은 "오늘 제일 행복한 사람이 제가 아닐까 생각한다"며 "감독을 하고 있지만 야구에 진심인 사람들이 정말 많은 것 같고 그런 감동을 선사해준 팬 분들을 비롯해 구단주님, 프런트, 그리고 우리 선수단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저는 이 감동을 또다시 느끼고 싶다. 선수들 몸과 마음을 헤아릴 수 있는 감독이 되기 위해 좀 더 노력하고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국시리즈 MVP를 수상한 김강민은 "SSG 랜더스로 재창단하고 난 뒤 구단주님께서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시면서 야구 선수들이 가장 오고 싶어 하는 팀이 됐다는 것에 굉장히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우승도 좋은 추억이지만 2년이라는 짧은 시간에 명문팀이 되어간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앞으로도 우리 랜더스가 왕조를 이룩할 수 있도록 선수들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10일 축승회에 참석한 SSG 김강민./사진=SSG 랜더스 10일 축승회에 참석한 SSG 김강민./사진=SSG 랜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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