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메시, 카타르 월드컵 '골든볼' 영예... 역대 첫 두 번째 수상

김명석 기자  |  2022.12.19 03:38
아르헨티나 리오넬 메시. /AFPBBNews=뉴스1 아르헨티나 리오넬 메시. /AFPBBNews=뉴스1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35·파리생제르맹)가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최고의 별로 우뚝 섰다.


메시는 19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 프랑스의 대회 결승전을 마친 뒤 대회 최우수선수상(MVP)격인 골든볼의 영예를 안았다.

메시는 이번 대회에서 조별리그 최종전 폴란드전을 제외하고 모든 경기에서 골을 넣는 등 7골 3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다. 프랑스와의 결승전에서도 멀티골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고, 그를 앞세운 아르헨티나는 승부차기 끝에 프랑스를 꺾고 36년 만에 월드컵 정상에 올랐다.

비록 1골 차로 프랑스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에게 득점왕(골든부트)은 내줬지만, 대신 골든볼을 수상하며 이번 대회 최고의 선수임을 인정받았다.

특히 메시는 지난 2014년 브라질 대회 때도 골든볼을 수상해 이 제도가 도입된 1982년 스페인 대회 이후 사상 처음으로 두 차례나 골든볼을 받은 선수로 월드컵 역사에 이름을 남기게 됐다.

메시에 이어 음바페가 실버볼, 크로아티아의 루카 모드리치가 브론즈볼을 각각 수상했다.

최고의 골키퍼에게 주어지는 골든글로브상은 아르헨티나의 골문을 지킨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차지했다. 마르티네스는 이날 프랑스와의 결승전 승부차기에서도 킹슬리 코망의 슈팅을 막아내며 우승에 힘을 보탰다.

2001년 이후 출생 선수에게 주어지는 영플레이어상도 아르헨티나의 엔조 페르난데스가 받아 아르헨티나는 골든볼과 골든글로브, 영플레이어상을 모두 휩쓸었다.

득점왕인 골든부트는 음바페(8골)가 차지했고, 그 뒤를 메시와 프랑스의 올리비에 지루(4골)가 차지했다. FIFA 페어플레이어 상은 잉글랜드 대표팀이 받았다.

왼쪽부터 엔조 페르난데스(영플레이어상), 리오넬 메시(골든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골든글로브·이상 아르헨티나), 킬리안 음바페(골든부트·프랑스). /AFPBBNews=뉴스1 왼쪽부터 엔조 페르난데스(영플레이어상), 리오넬 메시(골든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골든글로브·이상 아르헨티나), 킬리안 음바페(골든부트·프랑스). /AFPBBNews=뉴스1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개인상





- 골든볼 :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 실버볼 :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 브론즈볼 : 루카 모드리치(크로아티아)

- 골든부트 : 킬리안 음바페(프랑스·8골)

- 실버부트 :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7골)

- 브론즈부트 : 올리비에 지루(프랑스·4골)

- 골든글로브 : 에밀리오 마르티네스(아르헨티나)

- 영플레이어상 : 엔조 페르난데스(아르헨티나)

- 페어플레이상 : 잉글랜드 대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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