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곧바로 '40세 친구' 영입 요청... 이적하자마자 영향력 발휘

이원희 기자  |  2023.01.06 08:33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AFPBBNews=뉴스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AFPBBNews=뉴스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알 나스르)가 이적하자마자 영향력을 발휘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마르카의 6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호날두는 자신의 친구이자 포르투갈 대표팀 동료 페페(40·FC포르투)와 알 나스르에서 함께 뛰길 원한다. 알 나스르도 페페 영입에 나설 전망이다. 호날두는 구단과 첫 대화에서부터 페페의 이름을 거론했다고 한다.

선수 신분이지만, 슈퍼스타 호날두는 새로운 팀 알 나스르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미국 CBS스포츠는 호날두가 감독을 교체할 수 있는 권한까지 가졌다고 주장했다. 선수 영입에도 힘을 쓸 가능성이 있다. 이에 페페 영입을 추천했다.

베테랑 수비수 페페는 많은 나이에도 소속팀 포르투에서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2022 카타르 월드컵도 뛰었다. 호날두와 사이도 특별하다.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오랫동안 호흡을 맞췄을 뿐 아니라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한솥밥을 먹었다. 마르카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호날두가 교체로 들어오자 페페는 망설임 없이 주장 완장을 넘겼다. 그들의 관계는 친구 그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알 나스르는 월드클래스 루카 모드리치(38·레알 마드리드), 세르히오 라모스(37·PSG)와 연결되고 있다. 모두 호날두와 함께 뛰었던 선수들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호날두와 알 나스르는 지난 달 31일 이적을 공식 발표했다. 호날두는 2년간 매년 연봉과 광고, 초상권 등을 합쳐 총 1억 7000만 파운드(약 2600억 원)에 달하는 엄청난 연봉을 받게 된다. 호날두는 입단 기자회견을 통해 유럽과 브라질, 호주, 미국 등 여러 제의를 받았으나 알 나스르 이적을 택했다고 밝혔다.

포르투갈 대표팀에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와 페페. /사진=AFPBBNews=뉴스1 포르투갈 대표팀에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와 페페. /사진=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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