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SM 전격 인수..이수만 지분 14.8% 매입 공시

윤성열 기자  |  2023.02.10 08:21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하이브가 대형 가요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전격 인수한다.


하이브는 SM엔터테인먼트 최대주주 이수만이 보유한 지분 14.8%를 4228억 원에 인수한다고 10일 공시했다.

이수만의 지분율은 18.46%로, 하이브는 이번 거래로 SM엔터테인먼트 최대 주주에 등극하게 됐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 7일 제3자 배정 유상증자 형태로 SM의 지분 9.05%를 확보했다. 이로써 카카오는 SM의 2대 주주가 됐으며, SM은 카카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3자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이수만은 SM 이사회 결정에 반발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고, 하이브는 이수만과 손을 잡고 단숨에 1대 주주에 등극했다.

하이브는 방탄소년단이 소속된 빅히트뮤직, 세븐틴이 소속된 플레디스, 뉴진스가 속한 어도어 등을 산하 레이블로 두고 있는 초대형 가요 기획사다. SM엔터테인먼트에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샤이니, 엑소, NCT, 에스파 등 K팝 인기 스타들이 대거 소속돼 있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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