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정한 레비 회장, 콘테 이름도 언급 안 했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3.03.27 10:36


[스포탈코리아] 박주성 기자= 다니엘 레비 회장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이름도 언급하지 않았다.

토트넘 홋스퍼는 27일(한국 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콘테 감독이 상호 합의 하에 구단을 떠났다는 것을 발표한다. 우리는 콘테 감독 첫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달성했다. 콘테 감독의 노력에 감사하고 그의 미래에 행운이 있기를 바란다. 남은 시즌은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 코치와 라이언 메이슨 보조 코치가 팀을 맡는다”고 발표했다.

최근 콘테 감독의 폭탄 발언 인터뷰가 결국 계약 해지로 이어졌다. 사실상 경질이다. 콘테 감독은 선수들과 토트넘 수뇌부를 저격했는데 이 인터뷰로 양 측의 관계는 완전히 끝이 났다. 이 분위기는 다니엘 레비 회장의 언급에도 느껴진다.

레비 회장은 “프리미어리그 10경기가 남아 있고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놓고 싸워야 한다. 우리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 우리의 놀라운 구단과 특별한 서포터즈를 위해 가능한 가장 높은 목표 달성을 해야 한다”라며 현재 토트넘의 상황만 언급했다. 콘테 감독에 대한 이야기는 전혀 없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토트넘의 현재 문제는 감독이 아닌 경영진에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조세 모리뉴, 안토니오 콘테 등 유럽 최고의 명장들이 팀을 맡았지만 계속해서 우승에 실패하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이렇게 콘테 감독도 마침표를 찍었다. 토트넘은 율리안 나겔스만, 포체티노, 루이스 엔리케 등 다양한 감독들을 주시하고 있다. 토트넘이 어떤 감독을 선택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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