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인종차별했던 해설자 결국 사과, “의도 없었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3.05.02 17:51


[스포탈코리아] 박주성 기자= 손흥민을 향해 인종차별 발언을 한 마틴 테일러가 사과 메시지를 전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지난 1일(한국 시간)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에서 리버풀에 3-4로 패배했다.

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 디오고 조타가 결승골을 터뜨리며 리버풀이 승점 3점을 가져갔다.

그런데 이 경기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스카이스포츠의 해설자 마틴 테일러가 손흥민을 향해 인종차별 발언을 한 것이다. 테일러는 손흥민이 경합하는 과정을 두고 “무술을 하고 있다”고 표현했다. 동양인들이 무술을 잘한다는 인종차별적인 발언이다.

결국 많은 팬들은 마틴 테일러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결국 테일러는 사과 메시지를 전했다. 스카이 스포츠 대변인은 “타일러가 범죄를 의도한 발언은 아니었다. 타일러는 자신의 발언에 대해 주의가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직접적인 사과 메시지가 없어 일부 팬들은 테일러에게 비판을 계속 쏟아내고 있다. 가벼운 발언 하나로 테일러는 계속해서 논란의 중심에 서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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