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준우 롯데 남는다! 4년 최대 47억원 재계약... 올해 FA 1호 선수 등극 [오피셜]

양정웅 기자  |  2023.11.20 09:50
롯데 전준우(왼쪽)가 박준혁 단장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롯데 전준우(왼쪽)가 박준혁 단장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나이를 잊은 맹타를 휘둘렀던 전준우(37)가 롯데 자이언츠의 원클럽맨으로 남는다. 올 시즌 1호 FA 계약이다.

롯데는 20일 "전준우와 4년에 보장금액 40억 원, 인센티브 총액 7억 원, 총 47억 원으로 계약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2008년 롯데에 입단한 전준우는 15시즌 동안 1616경기에 나서 타율 0.300, 1,812안타, 196홈런, 888타점을 기록한 프랜차이즈 스타이다. 특히 지난 4년간 시즌 평균 136경기 출전에 평균 타율 0.311, 장타율 0.468, 출루율 0.371과 OPS 0.839 성적으로 뛰어난 공격력을 보여줬다.

또한 올 시즌 역대 25번째 2800루타를 기록했고, 역대 24번째로 1800안타를 달성하는 등 롯데에 신인으로 입단해 구단의 역사를 매 시즌 새롭게 써 가고 있다. 또한 역대 53번째 1600경기 출장, 역대 42번째 7시즌 연속 100안타 등을 달성하고 있고 앞으로의 구단 기록도 기대되는 선수다.


롯데 전준우가 FA 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롯데 전준우가 FA 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계약 후 전준우는 "롯데 구단에 입단후 많은 관심과 뜨거운 응원을 보내준 롯데 팬과 두번째 FA에도 지난 4년간의 성적과 미래 가치를 인정해 주신 신동빈 구단주에게 큰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흡족한 금액에 계약한 만큼 롯데 프랜차이즈 선수로서, 팬들이 바라는 좋은 성적으로 기대에 부응하겠다"라고 계약 소감을 밝혔다.

박준혁 단장은 "전준우 선수는 프로선수로서의 자기관리와 팀을 먼저 생각하는 이타적인 태도로 매년 뛰어난 성적을 냈고 지금까지 한결같이 구단을 위해 헌신했다. 향후 팀의 고참으로서 우리 팀의 문화를 함께 만들어 가고자 한다. 원클럽맨으로서 전통을 이어가는 선수로 지금의 계약보다 더 긴 시간 함께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준우는 2027년 시즌 인센티브 달성하면 신구장 건축에 1억원이 쓰여지도록 구단에 기탁하기로 했다, 구단은 선수의 은퇴후 2년간 해외 코치 연수 지원 통해 후배 육성의 기회를 마련해주고 지도자의 길을 펼쳐줄 계획이다.

롯데 전준우(왼쪽)가 박준혁 단장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롯데 전준우(왼쪽)가 박준혁 단장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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