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에 쯔양 제보' 변호사·'범행 방조' 카라큘라, 8월 구속심사..공갈 혐의

최혜진 기자  |  2024.07.31 14:46
/사진=카라큘라 /사진=카라큘라
유튜버 쯔양(박정원)에 대한 공갈 등 혐의를 받는 최모 변호사와 유튜버 카라큘라(이세욱)의 구속심사가 내달 진행될 것을 보인다.


31일 뉴시스에 따르면 쯔양의 사생활 정보를 유튜버 구제역(이준희)에게 넘긴 최모 변호사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가 오는 8월 2일 진행된다. 같은 날 '사이버 렉카' 연합에 함께한 카라큘라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도 열린다.

앞서 수원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천대원)은 지난 30일 최 변호사, 카라큘라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최 변호사는 쯔양의 사생활을 빌미로 그를 공갈, 협박하고 구제역에게 이 사실을 제보하고 공갈 범행을 방조한 혐의를 받는다. 쯔양의 전 남자친구이자 소속사 대표였던 B 씨에 대한 강요 혐의도 받는다.

카라큘라는 구제역의 공갈 범행을 방조한 혐의로 피소됐다. 또한 그는 인터넷 방송 진행자 BJ 수트에 대한 공갈 혐의도 받고 있다.


최근 쯔양은 지난 4년간 전 남자친구이자 전 소속사 대표의 협박, 폭행, 착취 등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전 남자친구를 상대로 형사 고소까지 제기했으나 지난해 전 남자친구가 사망하며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은 카라큘라,구제역, 전국진 등이 소속된 일명 '렉카 연합' 유튜버들이 과거 일을 빌미로 쯔양을 협박, 수천만 원의 돈을 갈취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가세연은 쯔양의 유흥업소 근무 의혹, 탈세, 불법 의료 수술 등의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쯔양 측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대표를 협박, 강요 및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고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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