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 공갈 방조' 카라큘라, 결국 구속..法 "증거인멸 우려"[종합]

안윤지 기자  |  2024.08.03 16:54
/사진=카라큘라 /사진=카라큘라
유튜버 카라큘라가 유튜버 쯔양에 대한 유튜버 구제역 등의 공갈 범행을 방조한 혐의를 받고 구속됐다.

지난 2일 수원지법 송백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카라큘라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증거인멸 우려 및 도주의 우려 있다"라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카라큘라는 구제역, 전국진 등이 쯔양의 과거를 빌미로 협박하고 금전을 요구한 범죄 행위를 방조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구제역과 공모해 다른 인터넷 방송 진행자에게 수천만원을 갈취한 혐의가 있다.

쯔양의 전 남자친구이자 전 소속사 대표 A씨의 법률 대리인을 맡았던 변호사 최모씨는 쯔양을 협박해 2000만 원가량 돈을 갈취(공갈)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구제역에게 쯔양의 과거를 알려 공갈 범행을 방조한 혐의도 있다.


최 씨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됐다. 법원은 "범죄의 성립 여부에 관해 다툼의 여지가 있고 증거 인멸 우려가 적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7월 쯔양은 지난 4년간 전 남자친구이자 전 소속사 대표인 A씨로부터 지속적인 폭행, 협박, 착취 등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해당 사건은 형사 고소로 이어졌으나 지난해 A씨가 사망하면서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


이번 사건을 최초로 폭로한 가세연은 카라큘라, 구제역, 전국진 등 일명 '렉카 연합' 유튜버들이 쯔양을 협박해 수천만 원을 갈취했다고 주장했으며 쯔양의 유흥업소 근무 의혹, 탈세, 불법 의료 수술 등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쯔양 측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대표를 협박, 강요 및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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