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펫튜브 화제' 송하빈 "'부코페'서 칭찬받는 느낌..길거리서 많이 알아봐" [인터뷰①]

최혜진 기자  |  2024.08.25 13:15
송하빈/사진=메타코미디 제공 송하빈/사진=메타코미디 제공
개그맨 송하빈이 '펫튜브'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가운데 달라진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고 했다.

24일 송하빈은 스타뉴스를 통해 지난 23일 부산에서 포문을 연 '제12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12회 부코페') 참여 소감을 전했다.


이번 '부코페'에서는 국내외를 대표하는 10개국 32개 팀이 참가, 유명 코미디언뿐만 아니라 인기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이 출연한다. 송하빈은 '서울코미디올스타스' 팀으로 대니초, 김동하, 김주환, 김태현과 25일 부산은행 본점에서 '부코페' 무대에 오른다.

송하빈은 "4년 전에 '부코페'에 처음 왔을 때는 코로나 때문에 자동차 극장에서 공연을 했었는데 이번에 다시 오니까 새롭더라. 또 조금 잘된 상태에서 오니까 기분이 달랐다"고 말했다.


그는 개막식 블루카펫에서 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송하빈은 "(관객들이 유튜브) 잘 보고 있다고 하셔 감회가 새로웠다. 조금 더 성장한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고도 했다.

송하빈에게 '부코페'는 자신의 성장을 보여 줄 수 있는, 의미 깊은 페스티벌이라고. 그는 '부코페'에 대해 "준비를 잘해온 걸 증명받고 칭찬받는 느낌인 거 같다. 또 선배들이 '다 잘보고 있다'고 해줘서 감사하고 뿌듯했다"며 "'부코페'는 1년에 한 번씩 열린다. 그래서 작년에 나보다,올해 더 성장한 거 같고, 성장할 거란 것을 보여 주는 성적표 같다"라고 전했다.


최근 송하빈은 오프라인 코미디쇼 공연에서는 물론 유튜브 채널로도 뜨거운 활약상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고양이 두 마리와 집사의 일상을 그린 유튜브 채널 '언더월드'에서 고양이 집사 콘텐츠와 코미디를 결합한 다양한 패러디와 상황극을 통해 유쾌하고 신선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언더월드'는 지난해 12월 첫 개설 이후, 올해 3월 구독자 1만 명 달성을 시작으로 단시간에 구독자 10만명을 넘어섰다. 채널 개설 8개월 만인 현재는 84만 구독자를 돌파한 상태다.

송하빈은 팬들이 보내는 성원과 응원을 실감하고 있다고. 그는 "이번 ('부코페') 블루카펫에서도 느꼈고, 요새 길거리 걸어다니닐 때도 많이 알아봐 주신다. 길거리뿐만 아니라 식당에서도 많이 알아봐주신다"고 밝혔다.

이어 "방송국에서도 연락이 오고 있고, 라디오도 좀 많이 나가고 있다. 그런 걸 봤을 때 (예전과는) 달라졌다고 생각한다. 또 예전에는 공연 문의가 많이 왔다면, 요새는 공연, 방송, 예능 등 문의가 온다"고 설명했다.

송하빈은 모든 분야에서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여 주는 개그맨이 되고 싶다고 했다. 그는 "최근에 유튜브, 공연을 다 하는 사람이 많이 없다고 생각한다. 나는 유튜브, 공연을 다 잘하고 싶고, 이걸 잘 유지하고 싶다. 이걸 둘 다 잘하는 코미디언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그중 무대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보였다. 그는 "그래도 내겐 공연이 우선"이라며 "공연을 하면 관객들과 마주했을 때 그 느낌이 좋다. 관객들 웃음이 터졌을 때의 그 쾌감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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