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21세기 최고 트로트 가수 1위..장윤정 2위·나훈아 3위③ [창간 20주년 설문]
[스타뉴스 창간 20주년 한국갤럽 '21세기 신곡 발표 기준, 가장 사랑받은 트로트 가수는 누구입니까?' 설문 결과]
안윤지 기자 | 2024.08.29 12:00
가수 임영웅/사진=임성균 가수 임영웅이 '가장 사랑받은 트로트 가수'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스타뉴스가 리서치 전문업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69세 이하 남녀 105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임영웅은 '21세기 신곡 발표 기준, 가장 사랑받은 트로트 가수는 누구입니까?' 설문(2개 복수 응답)에서 62%의 득표율을 획득해 1위를 차지했다.
임영웅은 2016년 8월 8일 디지털 싱글 '미워요'로 데뷔해 무명 시절을 거쳐 2020년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최종 1위를 거머쥐고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다양한 방송 활동은 물론 앨범 '두 오어 다이'(Do or Die), '온기' 등을 발매하며 활발히 가수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는 2020년과 2021년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Asia Artist Awards)에서 2년 연속 '올해의 트로트상'을 받았고 2022년 '올해의 스테이지', 2023년 '올해의 팬덤' 등을 수상하며 대상을 놓치지 않았다.
이러한 임영웅의 영향력은 이번 설문 결과에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그는 연령별 설문에서 19~29세(72%), 30대(63%), 40대(65%), 50대(61%), 60대(52%)로, '19~29세'의 큰 지지를 받다. 이로써 임영웅이 청년층에게 굉장한 존재감을 갖고 있다는 걸 볼 수 있다.
가수 장윤정 /사진=이동훈 임영웅에 이어 2위로는 장윤정이 이름을 올렸다. 장윤정은 1999년 강변가요제에서 대상을 받고 타이틀곡 '어머나'로 데뷔하며 신드롬을 일으켰다. 그는 '짠짜라', '이따 이따요', '첫사랑', '장윤정 트위스트' 등 국민에게 사랑받는 곡들을 발매했고, 이젠 트로트계에 빠질 수 없는 인물이 됐다. 또한 장윤정은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트로트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으며 이젠 후배 가수들의 롤모델로 불리고 있다. 그는 연령별 설문에서 19~29세(30%), 30대(35%), 40대(43%), 50대(39%), 60대(37%)를 받았다. 장윤정은 여전히 전 연령층에게 고루 사랑받는 스타다.
가수 나훈아 /사진제공=예아라예소리 가수 나훈아가 3위에 등극했다. 나훈아는 1966년 노래 '천리길'로 데뷔했으며 '삶', '홍시', '테스형!', '기장갈매기', '무시로', '고향역', '사내', '명자!', '해변의 연인', '자네!' 등을 발매했다. 그는 올해 '2024 고마웠습니다 - 라스트 콘서트' 투어를 진행하며 은퇴를 시사했다. 그는 특히 50대(28%), 60대(27%)에서 높은 수치를 드러냈고, 동시대를 살아가는 대중에겐 여전히 '대스타'다운 영향력을 갖고 있다.
이 외 4위 송가인(17%), 5위 김연자(8%) 순이다. 공동 6위로는 남진과 이찬원(이상 7%), 공동 8위 홍진영과 영탁(이상 6%), 10위 태진아(5%)다. 11위 박현빈, 박서진(이상 3%), 12위 정동원, 김호중, 송대관, 진성, 장민호(이상 2%), 13위 박상철, 양지은, 안성훈(이상 1%), 기타(1%)로 집계됐다.
스타뉴스가 창간 20주년을 기념해 여론조사 전문기관 갤럽과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21세기 가장 사랑 받은 트로트 가수' 1위로 가수 임영웅이 1위를 차지했다. /사진=스타뉴스, 갤럽 '스타뉴스 창간 20주년 설문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8월 19일부터 23일까지 전국 만 19~69세 남녀 1,052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2000년대 이후 연예계를 살펴보는 본 조사는 관련 주요 차트 및 수상 내역, 온·오프라인 활동 당시의 영향력 및 관련 분야 기자들의 의견 등을 종합해 분야별 후보군 20명을 보기로 제시했고, 2명씩 선택하게 했다. 보기에 없는 인물은 기타란에 자유롭게 적을 수 있도록 허용했다. 자료수집방법은 온라인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0%포인트, 올해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통계 기준으로 가중값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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