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송민호 '부실 복무' 논란 후 출근 NO..주민시설 측 "책임자 조사" [종합]

윤성열 기자  |  2024.12.19 08:48
그룹 위너 송민호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그룹 위너 송민호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인 그룹 위너의 송민호가 부실 복무 논란 이후에도 근무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스타뉴스 취재 결과, 송민호는 지난 1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마포주민편익시설에 출근하지 않았다. 마포주민편익시설은 현재 사회복요원 신분인 송민호의 근무지다. 지난해 3월 마포시설관리공단에 배치돼 대체 복무를 시작한 그는 올 3월부터 마포주민편익시설로 근무지를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송민호는 이날 개인적 사유로 병가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징병 신체검사에서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은 그는 공황장애, 양극성장애 등을 앓아 치료를 받아왔다. 지난 17일 근태 논란과 출근 조작 의혹이 제기됐지만, 다음 날 병가로 인해 출근하지 않았다.

송민호와 '짬짜미' 의혹이 불거진 마포주민편익시설 책임자 L씨는 이날 출근해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뉴스는 L씨에게 사실 관계를 묻기 위해 연락을 취했으나, 마포주민편익시설 측 관계자는 "책임자가 (송민호 부실 복무 논란으로) 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 자리를 비웠다"고 말했다. 송민호의 출근 여부에 대해선 "말씀 드릴 게 없다"는 말만 되풀이하며 즉답을 피했다.


한편 송민호는 오는 23일 대체 복무를 마치고 소집 해제된다. 하지만 '군백기' 종료를 앞두고 지난 17일 그를 둘러싼 부실 복무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앞서 디스패치는 송민호가 지난 10월 31일 미국 하와이로 5박 6일간 여행을 떠났으며, 이후 제대로 출근을 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송민호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입장을 내고 "병가 사유는 복무 전부터 받던 치료의 연장이며, 그 외 휴가 등은 모두 규정에 맞춰 사용했다"고 밝혔다. 송민호가 규정을 어기지 않았기 때문에 문제될 게 없다는 취지다.


감시 기능을 해야할 병무청도 비판받고 있다. 병무청을 뒤늦게 사실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에 착수했다.

송민호(왼족), 박주현 /사진=스타뉴스 송민호(왼족), 박주현 /사진=스타뉴스
한편 송민호는 부실 복무 논란 하루 뒤인 지난 18일 배우 박주현과 열애설에 휩싸였다. 송민호와 박주현은 지난 2022년 넷플릭스 영화 '서울대작전'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두 사람의 열애설이 불거지면서 과거 공개적으로 친분을 드러냈던 것이 재조명되기도 했다. 송민호는 2022년 MBC 드라마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 촬영 중인 박주현에게 커피차를 선물했다. 이에 박주현은 "마이노의 커피차를 받을 수 있는 주현이 축하해"라며 손하트 '인증샷'을 남겼다. 박주현은 같은해 송민호가 브랜드를 론칭 행사와 개인전 등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양 소속사는 두 사람의 열애설에 대해 "사생활 영역이라 확인 불가"라고 밝혔다.


한편 송민호는 지난 2014년 위너 멤버로 데뷔해 '릴리 릴리'(REALLY REALLY), '공허해', '럽미 럽미'(LOVE ME LOVE ME)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송민호와 함께 위너 멤버로 활동한 강승윤은 19일 육군 현역으로 만기 제대한다. 송민호는 데뷔 후 솔로 가수로도 활동했으며, 예능 '신서유기' 시리즈, '싱어게인', '피크타임'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