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팬들. /사진=LG 트윈스 제공
서울 잠실야구장. /사진=LG 트윈스 제공
LG는 21일 오후 2시에 시작한 두산 베어스와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홈 경기 더블헤더 1차전에서 총 2만 3236명의 최종 관중 수를 기록했다.
이에 LG의 올 시즌 잠실 홈 경기 누적 관중 수는 130만 4656명이 되면서, 역대 한 시즌 구단 최다 관중 및 잠실 야구장 최다 관중을 기록했다.
종전 LG 구단의 최다 관중은 지난 2013년 당시 기록한 128만 9297명(평균 관중수 2만 145명)이었다. LG는 같은 날 6시 20분에 펼쳐진 두산과 더블헤더 2차전에서도 전석(2만 3750명) 매진을 기록하면서, 132만 8406명으로 또 기록을 경신했다.
또 이전까지 잠실야구장 최다 관중 기록은 '한 지붕 라이벌' 두산 베어스가 보유하고 있었다. 두산은 지난 2012년 129만 1703명(평균 1만 9571명)의 관중을 동원하며 그동안 잠실구장 최다 관중 기록의 주인공으로 지냈다. 하지만 이번에 LG가 12년 만에 새로운 잠실구장 최다 관중 주인공으로 등극했다.
아울러 KBO 리그 최다 관중 기록은 롯데 자이언츠가 보유하고 있다. 롯데는 지난 2009년 138만 18명(평균 2만 597명)의 관중을 부산 사직야구장으로 불러들이며, KBO 리그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LG와 차이는 5만 1612명이다.
LG는 이날 더블헤더 2차전을 마칠 경우, 총 5경기를 남겨놓게 된다. 그 중 홈 경기가 3경기다. 22일 두산(잠실), 24일 SSG(인천), 25일 한화(잠실), 26일 키움(잠실), 28일 삼성(대구)을 차례로 상대한다. 이제 남은 3경기에서 홈 경기당 평균 1만 7204명의 관중이 입장할 경우, 롯데와 타이 기록을 세운다. 그러면서 3경기 중 아무 경기나 1명이라도 더 입장하면 KBO 최다 관중 새 역사를 쓰게 된다.
잠실야구장 모습. /사진=김진경 대기자
잠실구장의 응원 모습. /사진=김진경 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