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훈, 100여팬 응원속 현역입대 "큰 관심 감사"(종합)

의정부 306보충대 입소..현역 복무

의정부(경기)=박영웅 기자  |  2013.01.22 14:11
이석훈 ⓒ의정부(경기)=임성균 기자 이석훈 ⓒ의정부(경기)=임성균 기자


가수 이석훈(29)이 팬들의 응원 속에 현역 입대했다.

3인 남자 보컬 그룹 SG워너비(김진호 김용준 이석훈) 멤버이자 솔로 가수인 이석훈은 22일 오후 1시30분 경기도 의정부 용현동 306보충대를 통해 현역 입대했다. 향후 5주간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은 뒤 현역병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이날 이석훈은 입소 직전 미리 기다리고 있던 취재진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현장에는 이석훈 소속사 식구들과 100여 명의 팬들이 자리를 함께 해 응원을 보냈다.

그간 이석훈이 국내는 물론 일본 팬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만큼 이날 입대 현장에는 많은 팬들과 취재진도 찾아 뜨거운 관심을 보냈다.


짧은 머리를 선보인 이석훈은 특유의 밝은 미소로 늠름하게 경례를 선보였다.

이석훈 ⓒ의정부(경기)=임성균 기자 이석훈 ⓒ의정부(경기)=임성균 기자


이석훈은 "주위 친구들이 군 생활과 관련된 많은 얘기를 해줬다. 서른 살이란 나이에 입대하니깐 많이들 걱정해 주더라"며 "뒤늦게 가는 군대라 걱정도 되지만 무엇보다 제 체력이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운동할 시간도 없었고 평소 추위도 잘 타는 체질이라 걱정스럽다. 궁금하기도 하지만 막상 들어가 봐야 알 것 같다. 건강히 다녀오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날 이석훈은 면회 왔으면 하는 걸 그룹으로 에이핑크도 꼽았다.

그는 "허각에게 연락이 왔는데 에이핑크와 면회 꼭 가겠다고 하더라"며 "고마웠다"고 말했다. 이어 "군대 다녀온 많은 분들이 걸 그룹과 관련해 많은 얘기를 하시곤 하는데 전 우선 동기들과 사이좋게 잘 지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석훈은 입대 현장을 찾아준 팬들과 소속사 식구들에 감사인사도 전했다. 팬들은 이날 '기다릴게요'란 응원문구를 적은 종이를 들고 일제히 응원을 보냈다.

이석훈 ⓒ의정부(경기)=임성균 기자 이석훈 ⓒ의정부(경기)=임성균 기자


이석훈은 "전 그리 대단한 사람이 아닌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찾아 주셔서 감사드린다. 조용히 입대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응원해주셔서 힘이 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짧은 머리를 선보인 이석훈은 밝은 미소로 여유로움을 보였다. 이석훈은 환하게 웃으며 "건강하게 잘 다녀오겠습니다"라면서 보충대로 향했다.

이석훈은 지난 19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두번째 단독 콘서트 이자 고별 콘서트 '그리운 안녕'을 열고 팬들에 작별인사를 전했다. 더불어 팬 들을 위한 스페셜 앨범 '친구가 아닌 남자로'도 발매했다.

SG워너비는 지난해 2월 또 다른 멤버인 김용준이 공익근무요원으로 군 대체복무를 시작하면서 휴지기를 맞았다. 이후 이석훈은 성시경 등의 소속사인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로, 김진호는 뮤니트 엔터테인먼트로 새 둥지를 찾아가면서 개별 활동을 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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