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바이러스', 엄기준 2회만에 감염? 관심 증폭

최보란 기자  |  2013.03.09 15:42
<사진제공=OCN> <사진제공=OCN>


케이블 채널 OCN 주간드라마 '더 바이러스'(연출 최영수·극본 이명숙) 주인공 엄기준의 바이러스 감염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지난 8일 방송된 '더 바이러스' 2화에서는 치명적 바이러스를 퍼뜨리고 다니는 숙주와 마주친 이명현 반장(엄기준 분)이 몸싸움 도중 얼굴에 상처를 입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와 함께 이명현이 자신의 바이러스 감염을 의심하는 장면으로 끝나 앞으로의 전개를 궁금하게 하고 있는 상황.

첫 방송에서 치사율 100% 바이러스를 퍼뜨리고 다니는 숙주 김인철(현우 분)가 있다는 힌트를 던지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던 '더 바이러스'가 주인공이 생명의 위협을 받는 강력한 카드로 예측불가 전개를 보여줬다.


이 같이 주인공 이명현이 2회 만에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자 시청자들은 "1화 첫 장면에서 엄기준이 감염되었다고 했다. 이렇게 바이러스에 노출된 것이었군", "주인공이 이렇게 빨리 감염될 리 없다", "꼭 살려달라", "'더 바이러스' 새로운 떡밥물 등극! 마지막 장면 보니 3화 내용 정말 궁금해 못 견디겠어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감염 여부에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 명현은 치명적 바이러스의 숙주로 의심되는 김인철이 강남역으로 향했다는 정황을 파악하고 목숨을 건 추격전을 벌였다. 숙주를 통해 강남대로와 지하철역 부근의 행인들에게 바이러스가 퍼져나가는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소름 끼치는 긴장감을 선보이며 한국형 바이러스물 '더 바이러스'의 강점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더 바이러스'의 박호식 책임 프로듀서는 "'더 바이러스'의 장점은 치명적 바이러스에 대한 단서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등장하면서 연쇄적인 폭발을 일으킨다는 점이다. 바이러스 숙주와 접촉한 엄기준의 위기는 앞으로 이어질 충격적인 사건들의 예고에 불과하다"라고 설명했다.

OCN의 2013년 첫 번째 오리지널 TV 시리즈 '더 바이러스'는 '신의 퀴즈', '뱀파이어 검사', '특수사건전담반 TEN' 등 과감하고 참신한 소재의 드라마를 선보이며 장르 드라마를 선도해 온 OCN의 10부작 미스터리 스릴러. 감염에서 사망까지 단 3일 밖에 걸리지 않는 생존율 0%의 치명적 바이러스를 추적하는 '특수감염병 위기대책반'의 활약을 그리며 '한국형 바이러스물'로서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서스펜스를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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