욘 아르네 리세/사진=영국 스카이스포츠 홈페이지 캡쳐
욘 아르네 리세(33,노르웨이)가 내년 1월 이적기간 때 팀을 떠나고 싶다고 밝혔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지난 12일(현지시간) " 이번 시즌을 끝으로 풀럼과 계약이 만료되는 수비수 욘 아르네 리세가 1월 이적 시장에서 팀을 떠나려고 한다"고 보도했다.
리세는 사실 지난 여름 이적시장 이전에 풀럼 구단의 동의를 얻어 다른 클럽으로 이적을 하려고 했으나 실패, 남은 1년의 계약 기간을 그대로 치러냈다. 풀럼의 마틴 욜 감독은 지난 시즌 말부터 팀의 왼쪽 풀백 자리에 키에런 리차드슨을 중용하기 시작했고, 올 시즌도 역시 마찬가지였다.
욘 아르네 리세는 'Fulham Chronicle'과 인터뷰에서 "만약 이 상황이 계속 된다면 이적 할 것이다"며 "축구선수는 뛰지 못하면 당연히 불행하다. 그래서 요즘 이적에 관한 생각을 많이 한다"고 대답했다. 이어 " 나는 충분히 경기에 뛸 수 있는 상태라고 생각하고 있다. 기회만 주면 당장 뛸 수도 있지만 만약 그러지 못한다면 다른 팀으로 이적할 수밖에 없다"며 팀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30대 중반으로 향하고 있는 욘 아르네 리세는 "나는 프로 축구선수 직업을 계속해서 이어가고 싶고, 나의 노력을 알아주는 클럽이라면 어디든 갈 수 있다. 아마 1월까지 힘든 나날을 보낼 것이다. 만약 그 때도 이적을 못한다면 자유 계약 신분으로 풀리는 5월 까지 기다려야 하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한편 욘 아르네 리세는 지난 8월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을 이 후로 단 한경기도 뛰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