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캔들' 김남길-손예진, 영화 호흡은? "편안하다"

경기(남양주)=안이슬 기자  |  2013.12.12 18:26
배우 김남길(왼쪽) 손예진/사진=최부석 기자 배우 김남길(왼쪽) 손예진/사진=최부석 기자


최근 손예진과 스캔들에 휘말렸던 김남길이 영화에서 다시 호흡을 맞추는 게 편안하고 털어놨다.

김남길은 12일 오후 경기 남양주 종합촬영소에서 진행된 '해적: 바다로 간 산적'(감독 이석훈)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에서 "전작에서 한 번 호흡을 맞춰봐서 그런지 편안한 느낌이 있다"고 말했다.


김남길과 손예진은 KBS 2TV '상어'에 이어 '해적'에서 또 한 번 호흡을 맞추게 됐다. 두 사람은 최근 한차례 스캔들에 휩싸이는 해프닝을 겪기도 했다.

김남길은 "'상어'와 색깔이 다르긴 하지만 '해적'에서 나오는 여월 캐릭터가 손예진에게 맞는 이미지가 있는 것 같고, 장사정도 저에게 맞는 캐릭터인 것 같다. 각자의 개성을 살린 옷을 입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제가 많이 깐족거리고 손예진이 이에 강하게 뭐라고 하는 영화 속 부분들도 평상시와 많이 닮아있다"며 "전작에서 한 번 호흡을 맞춰봐서 그런지 편안한 느낌이 있다. 호흡도 좋고 촬영도 수원하다. 개인적으로는 좋다"고 덧붙였다.

'해적'은 명나라에서 받아온 국새를 고래가 집어삼키자 바다의 해적과 육지의 산적, 바다에서 추방된 흉악한 현상금이 걸린 귀신해적이 고래를 잡으려 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손예진, 김남길, 이경영, 유해진 에프엑스 설리 등이 출연한다. 내년 여름 개봉 예정.


안이슬 기자 drunken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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