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광석 50번째 생일..걸스데이·에일리·B1A4 헌정무대

길혜성 기자  |  2014.01.22 10:04
걸스데이 에일리 B1A4(왼쪽부터) / 스타뉴스 걸스데이 에일리 B1A4(왼쪽부터) / 스타뉴스


'영원한 음유시인' 고(故) 김광석의 만 50번째 생일, 후배 가수들이 특별한 헌정 무대를 꾸민다.

숱한 히트곡을 남긴 채 32세 때인 지난 1996년 1월6일 숨은 거둔 김광석은 1964년 1월22일 생으로 이달 22일은 그의 만 50번째 생일이다.


고 김광석의 팬들 및 가요계 후배들에 특별한 의미가 있는 이날, 인기 아이돌 가수(팀)들이 고인을 위한 헌정 무대를 방송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걸스데이 에일리 B1A4 등 3팀은 이날 오후 6시 경기 일산 빛마루 스튜디오에서 생방송될 MBC뮤직 '쇼! 챔피언'의 새 코너 '히든트랙'을 통해 고 김광석의 히트곡을 부르며 헌정 무대를 꾸밀 계획이다.


걸스데이의 민아와 소진은 '사랑이라는 이유로'를, B1A4의 산들은 '그녀가 처음 울던 날'을, 에일리는 '사랑했지만'을 각각 릴레이로 선보인다. 이후 세 팀은 함께 무대에 올라 '일어나'로 합동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쇼! 챔피언' 측과 후배 가수들은 고 김광석의 만 50번째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이번 특별 무대를 마련했다.


고 김광석은 지금까지도 세대를 넘어 애창되는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사랑이라는 이유로' '서른 즈음에'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변해가네' '사랑했지만' '이등병의 편지'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나의 노래' 등 여러 명곡을 남긴 채 32세의 나이로 숨을 거둬 동료 가수들 및 팬들을 충격과 안타까움에 빠뜨렸다.

김광석은 떠났지만 고인에 대한 팬들 및 가요계의 추모를 지금까지도 지속되고 있다.

고 김광석 18주기일이었던 이달 6일 그가 유년시절을 보낸 대구 방천시장 김광석길 쌈지공원에서는 추모 공연이 열렸다. 이날 서울 대학로 학전블루 소극장에서도 김광석 추모 사업회가 마련한 '김광석 따라부르기' 대회가 펼쳐졌다. 그의 18주기 당일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고인 특집으로 녹화를 꾸몄다.

고 김광석의 절친한 친구이자 동료 가수인 박학기는 올해도 고 김광석을 추모하는 '김광석 다시부르기' 공연을 예정이다. 올 콘서트는 오는 2월8일 대구 경북대 대강당에서 개최되며 박학기를 포함 동물원 한동준 자전거 탄 풍경 등이 함께 한다.

길혜성 기자 comet@mtstarnews.com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