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 god 현아 걸스데이 효민 씨스타(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 스타뉴스
7월, 무더워질 날씨만큼이나 가요계도 뜨거워질 전망이다. god JYJ 현아 씨스타 걸스데이 효민 B1A4 클래지콰이 등 경륜, 개성, 실력, 인기를 앞세운 다양한 가수(팀)들이 동반 출격할 예정이다.
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중반까지 절정의 인기를 누린 15년 경력의 '국민 아이돌 그룹' god(박준형 데니안 윤계상 손호영 김태우)는 7월 정식으로 새 음반을 발표한다.
god가 새 앨범을 내는 것은 윤계상이 빠진 채 활동했던 2005년 정규 7집 '하늘 속으로' 이후 9년 만이다. 윤계상까지 포함한 완전체로는 2002년 5집 '챕터 5(Chapter 5)'를 낸 뒤 무려 12년 만의 새 음반 발매다.
앞서 god는 지난 5월 선 공개 곡 '미운오리새끼' 발표해 국내 10대 음원 차트 1위를 올킬, 여전한 힘을 보여줬다. god의 9년 만의 새 앨범 출시에 더욱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god는 7월12일과 13일에는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god 15주년 애니버서리 리유니온 콘서트(god 15th Anniversary Reunion Concert)'란 이름으로 단독 콘서트도 갖는다. 이후 god는 8월2일과 3일 광주, 15일과 16일 부산, 23일과 24일 대구, 30일과 31일 대전 등 서울을 포함, 전국 5개 도시에서 총 10회에 걸쳐 15주년 기념 콘서트를 벌인다.
올해 가요계 데뷔 만 10주년을 맞은 멤버들이 자리하고 있는 JYJ(김재중 박유천 김준수)도 7월, 3년 만에 완전체로 새 음반을 선보인다.
그 간 솔로 가수 및 연기자로 활발히 활동해 온 JYJ 멤버들은 3년 만에 팀의 이름으로 뭉쳐 7월 말 정규 2집을 발표한다. JYJ 정규 2집에는 국내외 작곡가들의 다양한 곡들이 담기며, 멤버들이 수록곡들 대부분의 가사를 직접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JYJ는 정규 2집 발표 직후인 오는 8월9일에는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대규모 컴백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후 곧바로 아시아 투어에 돌입한다.
4년차 보이그룹 B1A4(산들 바로 진영 신우 공찬) 역시 7월 새 미니앨범을 선보이며 팬들과 만난다. B1A4는 새 앨범을 낼 마다 판매 호조를 이어온 팀이기에, 이번 새 앨범 역시 벌써부터 팬들의 관심을 이끌어 내고 있다. B1A4는 최근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도 마쳤다.
걸그룹들도 가만있지 않는다.
지난 2010년 동시 데뷔, 어느덧 대세 걸그룹들로 자리한 씨스타와 걸스데이는 7월 동반 컴백을 선언했다.
씨스타(보라 효린 소유 다솜)는 오는 7월 오는 신곡을 내고 한 여름 가요대전에 합류한다. 씨스타가 완전체로 신곡을 발표하는 것은 지난해 6월 발표한 정규 2집 '기브 잇 투 미(Give It To Me)' 이후 1년 1개월 만이다.
이 사이 씨스타는 효린과 소유가 개별 가수 활동으로 인기를 얻는 등 멤버 각자도 건재함을 과시했다. 씨스타의 완전체 컴백이 한층 기대되는 이유다.
걸스데이는 7월 중순 데뷔 만 4주년을 기념해 기념 스페셜 미니앨범을 발표한다. 걸스데이는 올 1월 미니 3집 '섬싱(Something)'으로 메가히트를 기록, 팀의 인지도와 인기를 더욱 높였다. 걸스데이의 이번 신곡 공개에 더욱 관심이 쏠리는 배경 중 하나다.
걸스데이는 오는 7월13일에는 서울 광진구 악스 코리아에서 데뷔 4주년을 기념, 첫 단독 콘서트도 연다.
포미닛과 트러블메이커 멤버인 현아와 티아라 멤버 효민 역시 7월 솔로 신곡으로 가요계로 활발한 활동을 벌이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현아는 7월 새 솔로 앨범을 발매한다. 현아가 솔로 신보를 내는 것은 2012년 10월 '멜팅(MELTING)' 이후 약 1년 9개월만이다. 현아 측에 따르면 현아 이번 앨범을 통해 색다른 분위기로 선사하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효민은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7월 초 솔로 신곡을 발표한다. 효민이 솔로 신곡을 공식 발매하는 것은 2009년 티아라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한 뒤 만 5년 만에 처음이다.
효민은 솔로 가수로서 그 매력을 제대로 뿜어내기 위해 그 간 연습에 매진해 왔다. 효민의 솔로 신곡 발표 및 활동 역시 7월 가요계를 보는 또 다른 재미가 될 예정이다.
3인 밴드 클래지콰이도 8월 데뷔 10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 발매에 앞서 7월 새 디지털 싱글을 먼저 선보일 계획이다.
다양한 성향의 가수들이 한꺼번에 출격할 7월, 팬들의 눈과 귀는 여러모로 즐거울 전망이다.
길혜성 기자 comet@mtstarnews.com
<스타뉴스 페이스북 페이지: www.facebook.com/starnews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