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성, '슈퍼맨' 하차소감 "박수칠 때 떠나야"

김현록 기자  |  2014.07.01 08:54
장현성과 타블로 / 사진제공=MBC 장현성과 타블로 / 사진제공=MBC


배우 장현성이 타블로와 함께 한 라디오를 통해 '슈퍼맨이 돌아왔다' 하차 소감을 밝혔다.

장현성은 지난달 30일 방송한 MBC 라디오 FM4U '타블로와 꿈꾸는 라디오'에 출연, 두 아들과 함께 했던 KBS 2TV '해피선데이'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한 소감을 털어놨다.


그는 타블로가 "슈퍼맨에서 클라크로 돌아가신다구요? 아쉬워요"라고 말하자 "저도 아쉽지만 박수칠 때, 떠나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지 않습니까"라고 답했다.

이어 타블로가 "촬영 없어도 우리끼리 하루 데리고 놀러가도 되느냐"고 묻자, 장현성은 "그럼요, 그럼요, 암요 암요, 언제든지 오십시오"라고 화답했다.


장현성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같은 2시간 반 분량의 대작 영화도 보고 나서 기억에 남는 건 사실 몇 초밖에 안된다"며 "결혼 생활도 비슷해서 대단히 많은 시간을 함께 지내지만, 기억에 남는 행복한 순간은 가족과 함께 하는 일상적인 풍경이다. 준우, 준서 그리고 아내와 함께 창문을 열어두고 선풍기 바람을 맞으며, 소파에서 30분 정도 히히덕거렸던 모습이 몇 주간 가장 행복했던 때"라고 회상했다.

타블로 또한 "저도 그런 순간을 위해 사는 것 같다"며 가족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한편 '타블로와 꿈꾸는 라디오'는 매일 밤 10시 방송된다. 장현성은 매주 월요일 '밤은 선생이다' 코너에서 타블로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

김현록 기자 ro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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