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석, 박유천 극찬 "오래오래 잘할것..그런데 군대가야"

김현록 기자  |  2014.07.01 12:08
김윤석과 박유천 / 사진=최부석 기자 김윤석과 박유천 / 사진=최부석 기자


김윤석이 배우로서의 박유천을 극찬하며 군입대를 언급해 눈길을 모았다.

김윤석은 1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해무'(감독 심성보) 제작보고회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박유천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윤석은 "유천 군이 나이에 비해 세상 경험이 많더라"라며 "온실에서 곱게 자란 도련님이 아니더라. 그게 바탕으로 맨(MAN)이란 이야기도 나온 것"이라고 밝혔다.

김윤석은 이어 박유천에 대해 "기본적으로 연기를 대하는 자세, 공동 작업에 대한 자세가 잘 돼 있다"며 "이 배우는 오래오래 연기 생활을 할 수 있겠구나. 점점 커 가면서 발전도 잘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윤석은 이어 "그런데 군대를 간다고 하네"라며 "갔다 오면 더 잘 하겠죠"라는 반전 언급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박유천은 이에 웃음을 지으며 "오늘 대기실에 들어갔는데 김윤석 선배님이 가장 먼저 하신 말씀이 '아직 (군대) 안 갔느냐, 언제 가느냐'였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해무'를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스크린에 도전한 박유천은 영화 개봉 이후 가수 JYJ로서의 활동을 마친 뒤 올 연말이나 내년 초 군입대를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해무'는 만선의 꿈을 안고 출항한 여섯 선원 앞에 닥친 바다 안개와 예측할 수 없는 사건을 담은 작품. '괴물', '마더', '설국열차'의 봉준호 감독이 제작을 맡아 더욱 화제가 됐다. 오는 8월 13일 개봉을 앞뒀다.

김현록 기자 ro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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