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 /사진=스타뉴스 이기범 기자
'신라면, EXO, 동원참치 등 42가지 선정
한국마케팅협회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4년 중국인이 사랑하는 한국의 명품'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마케팅협회와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기관지인 인민일보의 인터넷판 '인민망'이 함께 실시했다.
총 42가지가 나왔다. 소비재에서는 건강식품인 레모나를 비롯하여 신라면, 하이트, 처음처럼, 티니위니, 뉴발란스, 비타500, 동원참치, 초코파이, 에블린 등이 명단에 올랐다. 18개의 품목 가운데 이랜드그룹 제품이 3개로 가장 많았다.
내구재에서는 MCM과 락앤락, 휴롬, 영창 피아노, 엘란트라(아반떼) 등 10개의 브랜드가 뽑혔다.
서비스 부분에서는 가수 EXO와 관광명소 제주도,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롯데관광, CGV, 이니스프리, 대한항공 등 14개가 선정됐다.
한국마케팅협회는 "이번 조사는 한국 상품의 중국시장 경쟁력을 알고 중국의 소비자들에게 올바른 상품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 중국소비자들의 구매에 영향을 미치는 한국 상품의 특성을 파악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중국인이 뽑은 한국 명품에 엘란트라가 있다니 놀랍다" "중국인이 뽑은 한국 명품에는 역시 엑소!" "중국인이 뽑은 한국 명품 제대로 한 거 맞나?..저 상품들이 명품?" "중국인이 뽑은 한국 명품과 한국의 현 상황과는 좀 차이가 있네" "중국인이 뽑은 한국 명품 목록 재밌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