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의 탄생' 정겨운 "연민정과 비교? 카타르시스 느껴"

/사진=미녀의 탄생

배우 정겨운이 연민정과 비교에 대해 소감을 밝혔다.

정겨운은 21일 오후 2시 일산 SBS 제작센터에서 진행된 SBS 주말드라마'미녀의 탄생'(극본 윤영미 연출 이창미) 기자간담회에서 MBC드라마 '왔다! 장보리' 속 악역 연민정과 비교에 대해 입을 열었다.


정겨운은 "사실 그 드라마를 안 봤다" 라며 "그래서 나중에 '제2의 연민정'이라는 소리에 찾아봤더니 정말 잘하셨다"고 칭찬했다.

이어 "제가 감히 연민정을 따라간다는 생각은 못할 정도로 너무 잘 표현 했다"고 말했다.


정겨운은 악역에 대해 "악역을 해본 적은 이 없지만 사람이 마음에 안 들면 죽이고 이러는 장면에서 카타르시스도 느꼈다"며 "약간 사이코 패스 같은 장면에서 특히 그렇다"고 말했다.

정겨운은 "열심히 하겠다.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겨운은 '미녀의 탄생'에서 한예슬의 전남편으로 야망을 위해 조강지처를 버리고 왕지혜를 택하는 이강준 역을 맡았다.

지난 11월1일 첫 방송된 '미녀의 탄생'은 남편의 배신으로 모든 것을 잃은 한 여자가 죽음 직전 인생을 뒤바꾼 전신성형수술을 통해 자신의 삶을 바로잡고 사랑과 성공을 거머쥐는 이야기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