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2014 MBC 가요대제전 화면 캡처
'2014 MBC 가요대제전'의 전 출연진이 검은 옷을 입고 '그대에게'를 부르며 올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고 신해철을 추모했다.
31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MBC드림센터와 서울시 마포구 상암 MBC신사옥에서 이원 생중계로 진행된 2014 MBC 가요대제전 1부 마지막 무대가 고 신해철에게 허정하는 특별한 합창을 선보였다.
신성우와 넥스트 1995년~1997년 멤버들이 함께 '민물장어의 꿈', '라젠카, 세이브 어스'를 연이어 선보인 뒤 이날의 전 출연자가 검은 의상을 차려입고 무대에 올라 고인의 히트곡 '그대에게'를 열창했다. '그대에게'는 대학가요제에서 무한궤도로 데뷔, 대상을 차지했던 신해철이 선보였던 첫 히트곡이다.
고인과 특별한 인연으로 추모 무대를 이끈 신성우는 물론이고 수많은 아이돌 가수들이 함께 부른 '그대에게'는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다. 무대 뒤로는 고인의 생전 모습이 비춰져 더욱 눈길을 끌었다.
한편 한 해를 빛냈던 가수들이 총출동한 2014 MBC 가요대제전은 방송인 김성주, 전현무, 국민 악녀 이유리, 씨스타 소유와 걸스데이 혜리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가요대제전에는 엑소, 동방신기, 러블리즈, 레드벨벳, 마마무, 방탄소년단, 보이프렌드, 블락비, 빅병, 선미, 소녀시대, 소유X정기고, 씨엔블루, 에일리, 인피니트, 임창정, 태민, 태진아, 티아라, 플래닛쉬버, 허각&정은지, 형돈이와 대준이, 홍진영, 효린X주영, 2PM, 4minute, AOA, Apink, B1A4, BEAST, BTOB, Crush, DynamiDuo, Fly To The Sky, Girl's Day, GOT7, KARA, SM THE BALLAD 태연&종현, SECRET, SISTAR, TEENTOP, VIXX, Zion.T 등 44팀 총 170여 명의 가수가 총출동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