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훈 감독의 '끝까지 간다'가 춘사영화상에 최다 후보에 올랐다.
5일 한국영화감독협회는 오는 18일 오후6시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리는 2015 춘사영화상 시상식에 '끝까지 간다'가 감독상과 각본상, 기술상, 남자연기상 등 최다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고 밝혔다.
춘사영화상은 감독상을 그랑프리로 시상하고, 각본상, 기술상, 남자 연기상, 여자 연기상, 그리고 심사위원 특별상인 신인 감독상등 6개 부문을 시상한다. 춘사 영화상은 신청 접수제가 아닌 영화평론가 5인(김종원, 조혜정, 김영진, 강유정, 남동청)이 후보 선정 위원회를 구성해 후보작을 선정하고, 현역 감독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수상을 결정한다.
감독상 부문에는 김성훈 감독 외에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김성호 감독, '경주' 장률 감독, '명량' 김한민 감독, '자유의 언덕' 홍상수 감독이 후보에 올랐다. 각본상에는 '국제시장' 박수진, '끝까지 간다' 김성훈, '쎄시봉' 김현석, '제보자' 이춘형, '카트' 김경찬 등이 노미네이트됐다.
기술상은 '군도' '끝까지 간다' '명량' '역린' '해무' '해적' 등이 경합한다. 주,조연, 단역을 포함한 남자연기상에는 '국제시장' 황정민, '군도' 하정우, '끝까지 간다' 이선균, '명량' 최민식, '조선명탐정' 오달수가 후보에 올랐다.
여자연기상에는 '도희야' 배두나, '카트' 염정아, '한공주' 천우희, '해무' 한예리가 경합한다. 심사의원 특별상인 신인감독상은 '10분' 이용승 감독, '거인' 김태용 감독, '도희야' 정주리 감독, '족구왕' 우문기 감독, '한공주' 이수진 감독이 노미네이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