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임, '내반반' 촬영중..철통보안 속 16회 분량 소화

일산(경기)=김민정 기자  |  2015.03.05 13:15
이태임/사진=최부석기자 이태임/사진=최부석기자


'욕설논란' 이태임(29)이 철저한 보안 속에서 SBS 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 촬영에 임하고 있다.

이태임은 5일 오전 11시께 경기도 일산 탄현드라마센터에서 진행된 '내 마음 반짝반짝'(극본 조정선·연출 오세강, 제작 삼화네트웍스, 이하 '내반반') 16회 녹화현장에 합류했다. 이태임은 윤다훈 등 동료 연기자들과 함께 16회 분량을 소화한다.


녹화현장은 SBS 탄현 드라마센터 문 앞에서부터 경비를 강화해 철통 보안을 지켰다. 이는 SBS 측에서 이태임이 촬영에 대한 부담감을 덜 수 있도록 배려한 것으로 보인다.

이태임은 이날 탄현 드라마제작센터에 11시께 매니저 차량을 타고 급히 세트장으로 향했다. 이태임은 11시 10분께부터 특별한 언급 없이 조용히 리허설을 기다린 후 이후 촬영이 들어갔다.


현재 이태임은 '내반반'에서 진심원조통닭 가문 둘째 딸 이순수 역을 맡아 출연하고 있다. 이날 촬영은 이태임이 맡은 이순수와 윤다훈이 맡은 표성주가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담고 있으며 총 두 신 가량 진행됐다. 현장에는 이태임과 윤다훈, 그리고 제작진 및 스태프 외 여러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이태임은 일단 오는 7일 15회, 8일 16회 방송에서 작은 분량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이태임의 장면은 편집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후 촬영 여부는 일단 불투명하다. 제작진은 "다음 주 이태임의 촬영 분량은 없다. 17, 18회에는 등장하지 않는다"며 "배우의 몸 상태를 고려해 17, 18회 속 이태임의 분량을 없앴고 이후에도 분량을 줄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하차는 아니다"라고 못 박았다.


한편 이태임은 앞서 지난달 24일 MBC 예능 프로그램 '띠 동갑내기 과외하기(이하 '띠과외')' 녹화 현장에서 게스트로 참여한 예원에게 심한 욕설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결국 프로그램에서 하차, 논란을 일으켰다.

이날 녹화 분은 오는 8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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