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유노윤호(왼쪽)와 최강창민 / 스타뉴스
대표 K팝 아이돌그룹 동방신기(유노윤호 최강창민)의 유노윤호에 대해 일본 언론이 "병역 의무 시기가 임박한 상태"라고 전한 가운데,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측은 "올해 현역으로 입대할 예정이지만 시기는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산케이스포츠는 3일 지면 및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인기 그룹 동방신기가 2일 도쿄 돔에서 일본 데뷔 10주년 기념 투어 파이널 공연을 벌였다"라며 "유노윤호는 '동방신기의 콘서트 투어는 한동안 못하지만 둘이서 반드시 돌아온다'라며 눈물을 흘리며 인사했다"라고 전했다.
산케이스포츠는 "최강창민도 '여러분과 만난 것이 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이었고 반드시 돌아온다'라며 눈물 속에 인사, 팬들의 오열과 비명이 뒤섞인 환호가 터져 나왔다"라고 밝혔다.
산케이스포츠는 한국 남성은 병역 의무가 있다는 사실도 알리며, 유노윤호와 최강창민 역시 조만간 입대할 것이란 소문이 있다고 밝혔다. 산케이스포츠는 "특히 유노윤호는 병역 의무 시기가 임박한 상태"라고 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유노윤호는 1986년생으로 올해 우리나이로 서른 살이 됐다. 최강창민은 1988년생이다.
이와 관련, SM 측은 유노윤호와 관련해 "올해 현역으로 입대할 계획이지만, 병역 의무에 돌입할 시기는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라며 "나이 상 올해는 가야 되니 일본 투어에서 그렇게 말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SM 측은 "시기상 군대 가기 전 일본 투어는 마지막"이라고 전했다.
한편 동방신기는 지난 1일과 2일 이틀간 일본 도쿄돔에서 '동방신기 LIVE TOUR 2015 ~WITH~' 이름으로 단독 콘서트를 가졌다. 이번 공연은 동방신기 일본 데뷔 10주년 및 통산 2번째 현지 5대 돔 투어의 마지막 콘서트였다.
동방신기는 이번 도쿄돔 공연까지 성황리에 마치며, 지난 2월 6일 시작해 후쿠오카 도쿄 오사카 나고야 삿포로 등 일본 주요 도시들의 돔에서 총 16회에 걸쳐 가진 10주년 투어를 통해 총 75만 관객과 만나는 저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