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왼쪽)과 문성민(오른쪽)이 2016-2017시즌 V리그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현대캐피탈 문성민과 흥국생명 이재영이 올 시즌 V리그 최우수선수에 등극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6일 서울 양재동 The-K 호텔에서 2016-2017시즌 NH농협 V리그 시상식을 개최했다. 문성민이 2년 연속 남자부 MVP에 등극했고 여자부에서는 이재영이 생애 첫 영예를 안았다.
문성민은 정규리그 득점 6위, 공격 종합 2위로 활약하며 팀을 챔피언으로 이끌었다. 총 29표 중 14표를 얻었다. 대한항공 김학민이 7표로 2위였다. 2014-2015시즌 신인왕 출신 이재영은 총 29표 중 20표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KGC인삼공사 알레나는 7표를 받았다.
남자부 베스트7은 리베로 부용찬(삼성화재), 세터 김광국(우리카드), 센터 윤봉우(한국전력), 신영석(현대캐피탈), 레프트 전광인(한국전력), 타이스(삼성화재), 라이트 문성민이 뽑혔다.
여자부 베스트7은 리베로 한지현(흥국생명), 세터 조송화(흥국생명), 센터 양효진(현대건설), 김수지(흥국생명), 레프트 이재영(흥국생명), 리쉘(IBK기업은행), 라이트 알레나(KGC인삼공사)가 차지했다.
흥국생명은 베스트7 중 4명을 배출하며 챔프전 패배의 아쉬움을 달랬다.
팀을 우승으로 이끈 IBK기업은행 이정철 감독과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이 감독상을 받았다. 페어플레이상은 KGC인삼공사와 OK저축은행이 가져갔다. 한국도로공사와 사성화재는 구단 마케팅 상을 받았다. 심판상에는 주부심 부문 한상규 심판, 선심 부문 이명현 심판이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