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효리네민박' 이효리X아이유, 선후배→사장과 직원으로

주현주 인턴기자  |  2017.07.09 22:44
/사진=JTBC 예능프로그램 \'효리네 민박\' 방송화면 캡처 /사진=JTBC 예능프로그램 '효리네 민박' 방송화면 캡처


'효리네 민박'에서 이효리와 아이유가 사장과 직원으로 처음 만났다.

9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효리네 민박'에서는 이효리, 이상순 부부와 일꾼 아이유가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처음 등장한 아이유는 대문 앞에서 수줍게 초인종을 눌렀다. 이효리는 아이유를 맞으러 나갔고, 뒤이어 이상준과 민박집 손님들도 우르르 뛰어 나왔다. 이상순을 본 이효리는 "오빠 지금 맨발로 나온 거야?"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식탁 앞에 옹기종기 모인 사람들 사이에선 어색한 기류가 흘렀다. 이상순은 어쩔 줄 몰라 하며 "나도 TV에서만 보던 분"이라고 말했다.

가장 먼저 말문을 연 사람은 이효리였다. 이효리는 "이렇게 연약한 사람을 어떻게 부려 먹어"라고 말했다. 아이유는 "막 부리셔도 된다"고 말했지만, 이상순은 "결국엔 나보고 다 하란 거 아니야. 슈퍼스타 두 분을 모시고"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아이유는 "저희 외할머니가 제주도에 계셔서 제주도에 가끔 왔었다"고 말했다.


이에 이상순은 "이번엔 여행 못 다니겠다. 일하러 왔으니"라며 주인 의식을 드러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아이유는 이효리네 반려견과 반려묘를 위한 선물도 준비해 왔다. 아이유는 까다로운 구아나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성공적으로 합류했다. 이날 민박집에 처음 출근한 아이유는 이상순에게 커피 만드는 방법을 배웠다.

이후 이효리와 이상순은 저녁 메뉴를 위해 장을 보러 나갔고, 마트로 향하는 차 안에서 이효리는 "아이유 같은 딸이 있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이상순은 "내가 첫사랑에 실패만 안 했어도 저런 딸이 있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에 이효리는 "첫사랑에 실패 안 했어도 저런 딸은 없었을 것"이라고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유발했다.


아이유는 이효리, 이상순 부부와 차를 마시며 휴식시간을 즐겼다. 아름다운 노을을 보며 차를 마셨다. 이상순은 아이유가 16살에 데뷔했다는 사실에 놀라워하며, 조심스레 자신을 아느냐고 물어봤다. 아이유가 '롤러코스터'라고 대답하자 "음악 좀 듣는구나"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이유는 "멍 때리는 거 좋아하냐"는 이효리의 질문에 "자주 (멍을) 때려요"라고 말했다. 이에 이효리는 "오빠랑 비슷하다"고 말했다. 세 사람은 음악인답게 음악적인 영감은 언제 받는지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각자 '샤워할 때', '운전할 때' 등 다양한 답변을 내놓은 세 사람은 음악가 선후배로서의 진지한 대화를 통해 한층 더 가까워졌다.

아이유는 첫 손님이 자신과 동갑인 25세라는 이야기에 동갑내기 친구들을 만난다며 기뻐했다. 이후 아이유는 관광을 마치고 민박집으로 돌아온 첫 손님들을 반겼고 손님들은 자신들을 반겨주는 아이유의 모습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아이유와 첫 손님들은 처음 잠시 어색해 했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 서로의 이름을 물어보며 금세 친해졌다.

아이유는 투숙객들과 함께 라면을 끓이고 후식을 준비하며 또래 친구들답게 말을 놓고 서로의 이름을 불렀다. 금방 친해진 아이유와 투숙객들은 장난치며 과일을 깎고, 서로 입에 넣어주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내일이면 집에 돌아간다는 말에 아이유는 "너희 안 갔으면 좋겠다. 하루 종일 같이 놀게"라며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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