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대호, 스크럭스.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가 준플레이오프 2차전을 펼친다. 1차전을 내준 롯데는 2차전을 통해 균형을 맞추려고 하고, NC는 2차전 승리를 통해 수월한 시리즈를 노린다.
롯데와 NC는 9일 오후 2시 부산 사직구장에서 '2017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롯데는 외국인 좌완 브룩스 레일리가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NC는 토종 우완 장현식으로 맞붙을 놓는다.
1차전은 NC가 가져갔지만 2차전의 향방에 따라 시리즈 전체의 향방이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롯데 입장에서 2차전마저 놓치게 되면 벼랑 끝에 몰리게 된다. NC는 적지에서 2연승을 거둔 다음 안방에서 시리즈 마무리를 노린다.
경기를 앞두고 롯데와 NC가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우선 롯데는 전준우와 김문호가 테이블 세터를 맡는다. 중심타선은 손아섭-이대호-번즈가 배치됐다. 이어 하위타선에는 박헌도-강민호-문규현-신본기가 출격한다. 전날 라인업에 비해 큰 폭의 변화가 있다.
NC는 박민우가 1번 타자로 나서고, 모창민이 테이블 세터 파트너로 나선다. 중심타선에는 나성범-재비어 스크럭스-박석민이 출격한다. 하위 타선에는 권희동-손시헌-김성욱-김태군이 배치됐다. 롯데와 마찬가지로 타순 변화가 있다. 모창민이 2번으로 올라왔다.
◆ 롯데 자이언츠 선발 라인업
전준우(중견수)-김문호(좌익수)-손아섭(우익수)-이대호(1루수)-번즈(2루수)-박헌도(지명타자)-강민호(포수)-문규현(유격수)-신본기(3루수). 선발 투수 브룩스 레일리.
◆ NC 다이노스 선발 라인업
박민우(2루수)-모창민(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재비어 스크럭스(1루수)-박석민(3루수)-권희동(좌익수)-손시헌(유격수)-김성욱(중견수)-김태군(포수). 선발투수 장현식.
■ PS특별취재팀 : 김동영 박수진 기자(부산), 김우종 심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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