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전] '이호연 3안타 3타점' 남부, 북부에 역전승.. 2연승

울산=심혜진 기자  |  2018.07.13 20:09
이호연. 이호연.


남부 올스타가 북부 올스타를 꺾고 올스타전 승리를 거뒀다.

남부 올스타는 13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6-2로 승리했다. 2015 올스타전에 이어 2연승 행진이다.(2016 올스타전은 강우 콜드로 3-3 무승부를 거뒀다)


남부 선발 정성종은 2이닝 5피안타 1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지만 이어 올라온 투수들이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이끌었다. 김성훈(1이닝 무실점)부터 김민(1이닝 무실점), 박주홍(2이닝 무실점), 맹성주(1이닝 무실점), 김유신(⅔이닝 무실점), 박용민(⅓이닝 무실점), 배제성(1이닝 무실점)까지 무실점 행진이었다.

반면 북부 올스타는 선발 박진우가 1이닝 3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으나 네 번째 투수로 올라온 김태형이 ⅔이닝 2피안타 1볼넷 1탈삼진 2실점으로 동점을 허용한데 이어 여섯 번째 투수로 올라온 김호준이 ⅓이닝 1피안타 2볼넷 1실점으로 역전을 내줘 패전 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남부 올스타 테이블세터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호연이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고, 김민혁은 3타수 2안타 1타점 2볼넷으로 4츨루 경기를 펼쳤다.

◆ 선발 라인업


- 북부 : 조용호(좌익수·SK)-예진원(중견수·넥센)-임석진(3루수·SK)-김민혁(지명타자·두산)-이재율(좌익수·)-조원빈(유격수·고양)-이현석(포수·경찰)-류형우(1루수·LG)-김태진(2루수·경찰). 선발 투수 박진우(경찰).

- 남부 :-김민혁(우익수·상무)-이호연(2루수·롯데)-한동희(1루수·롯데)-문상철(지명타자·상무)-김석환(좌익수·KIA)-박계범(유격수·상무)-류승현(3루수·KIA)-윤정빈(중견수·삼성)-김만수(포수·KT). 선발 투수 정성종(롯데).

선취점은 북부가 가져갔다. 2회초 이현석의 볼넷과 류형우의 중전 안타로 만든 1사 1, 2루가 됐다. 다음 김태진이 유격수 땅볼로 출루한 사이 선행주자 류형우가 포스아웃됐다. 계속된 2사 1, 3루서 조용호의 2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하지만 조용호가 2루까지 진루하다 아웃돼 그대로 이닝이 끝났다.

김민혁. 김민혁.


남부가 추격에 나섰다. 남부는 1회부터 3회까지 매 이닝 주자가 출루했지만 아쉽게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그리고 4회말 바뀐 투수 김태형을 공략해 득점을 뽑아냈다. 1사에서 김민섭이 볼넷을 골라 나가 기회를 잡았다. 이어 나원탁 타석 때 상대 폭투로 2루 진루에 성공했다. 나원탁은 삼진. 다음 김민혁 타석 때 또 한번 폭투가 나와 2사 3루가 만들어졌다. 여기서 김민혁이 적시 2루타, 이호연이 적시타를 때려내 동점에 성공했다.

그리고 6회말 역전에 성공했다. 이동훈의 내야 안타와 나원탁, 김민혁의 볼넷 2개로 만든 1사 만루서 한동희가 몸에 맞는 볼로 역전 타점을 올렸다. 7회에도 추가점을 뽑았다. 2사에서 집중력이 돋보였다. 이동훈이 내야 안타로 기회를 만들었고, 대타 신범수의 2루타, 김민혁의 볼넷을 묶어 만루가 됐다. 여기서 북부 투수 유재유가 폭투를 범해 손쉽게 득점을 올렸다. 그리고 이호연의 2타점 적시타가 나와 6-2로 달아났다.

남부 올스타는 9회 배제성을 마운드에 올려 승리로 마무리했다.

남부 올스타. 남부 올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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