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영(왼쪽)과 박성현 / 사진=AFPBBNews=뉴스1
양희영(29·PNS창호)과 박성현(25·KEB하나은행)이 2018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캐네디언 퍼시픽(CP) 위민스 오픈'에서 톱 10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양희영은 27일(한국시간) 캐나다 서스캐처원주 레지나의 와스카나 컨트리클럽(파72·6675야드)에서 펼쳐진 '캐내디언 퍼시픽 위민스 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기록, 1~4라운드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나타냈다. 양희영은 마지막 날 선전에 힘입어 전날까지 공동 7위였던 순위를 최종 공동 4위까지 끌어 올렸다.
3라운드까지 단독 4위였던 '디펜딩 챔피언' 박성현은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타를 줄이는데 그치며 1~4라운드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21) 등과 공동 8위에 명함을 내밀었다. 대회 2연패 및 직전 주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에 이은 2주 연속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양희영과 함께 톱 10 안에 진입하며 그 저력은 또 한 번 충분히 보여줬다.
브룩 헨더슨 / 사진=AFPBBNews=뉴스1
캐나다의 브룩 헨더슨(21)은 자국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마지막 날에도 7언더파를 몰아치는 압도적 경기력 속에 최종 21언더파 267타로 우승을 품에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