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한 2승' 한국, A조 1위... '1승 1무' 태국 B조 1위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종합)

송도(인천)=심혜진 기자  |  2018.10.04 16:45
김인경(왼쪽)과 박성현이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사진=UL 인터내셔널 크라운 조직위 김인경(왼쪽)과 박성현이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사진=UL 인터내셔널 크라운 조직위
한국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가 주최하는 '국가대항전'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총상금 160만 달러) 첫 날 A조 1위로 올라섰다. B조에서는 태국이 1승 1무로 1위에 나섰다.


한국은 4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골프클럽(파72·6508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2인1조의 포볼 경기에서 대만을 상대로 2승을 거뒀다.

이날 포볼 경기는 오전 9시 15분 A조 잉글랜드 찰리 헐(22)-조지아 홀(22) 조와 호주 이민지(22·KEB하나은행)-사라 제인 스미스(34) 조의 대결로 시작을 알렸다.


A조에서는 잉글랜드의 브론테 로(23)-조디 에워트 새도프(30) 조가 먼저 승점을 따냈다. 이들은 호주의 캐서린 커크(36)-오수현(22·대방건설) 조를 4&3(3홀 남기고 4홀 차 승리)으로 꺾었다.

이어 헐-홀 조와 이민지-스미스 조는 무승부를 거두면서 승점 1점씩을 확보했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승점 3점, 호주는 승점 1점으로 첫 날을 마쳤다.


유소연(왼쪽)과 전인지./사진=UL 인터내셔널 크라운 조직위 유소연(왼쪽)과 전인지./사진=UL 인터내셔널 크라운 조직위
한국의 박성현(25)-김인경(30) 조는 대만의 캔디 쿵-피비 야오 조를, 그리고 유소연(27)-전인지(24) 조는 테레사 루-쉬웨이링 조를 상대했다. 박성현-김인경조는 전반과 후반 각각 활약하며 승리를 따냈다. 특히 14번홀(파4) 박성현의 이글이 압권이었다.

유소연-전인지 조는 전반 초반 끌려갔으나 후반 뒷심을 발휘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전인지의 버디가 나왔고, 끝맺음은 유소연이 해 2UP 승리를 가졌다. 이로써 한국은 승점 4점으로 조 1위로 올라섰다. 순조로운 출발을 보인 한국은 5일 호주와 대결한다.

B조에서는 모리야-아리야 주타누간 자매가 나선 태국이 일본에 1승 1무를 거둬 승점 3점으로 조 1위가 됐다.


미국의 크리스티 커(41)-렉시 톰슨(23) 조는 스웨덴의 페르닐라 린드베리(32)-마들렌 삭스트롬(26) 조에 1홀 차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미셸 위(29)-제시카 코다(25) 조가 안나 노르드크비스트(31)-캐롤라인 헤드월(29) 조에 패해 미국과 스웨덴은 나란히 1승 1패로 승점 2점씩을 나눠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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