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경(왼쪽)과 박성현이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사진=UL 인터내셔널 크라운 조직위
한국은 4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골프클럽(파72·6508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2인1조의 포볼 경기에서 대만을 상대로 2승을 거뒀다.
이날 포볼 경기는 오전 9시 15분 A조 잉글랜드 찰리 헐(22)-조지아 홀(22) 조와 호주 이민지(22·KEB하나은행)-사라 제인 스미스(34) 조의 대결로 시작을 알렸다.
A조에서는 잉글랜드의 브론테 로(23)-조디 에워트 새도프(30) 조가 먼저 승점을 따냈다. 이들은 호주의 캐서린 커크(36)-오수현(22·대방건설) 조를 4&3(3홀 남기고 4홀 차 승리)으로 꺾었다.
이어 헐-홀 조와 이민지-스미스 조는 무승부를 거두면서 승점 1점씩을 확보했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승점 3점, 호주는 승점 1점으로 첫 날을 마쳤다.
유소연(왼쪽)과 전인지./사진=UL 인터내셔널 크라운 조직위
유소연-전인지 조는 전반 초반 끌려갔으나 후반 뒷심을 발휘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전인지의 버디가 나왔고, 끝맺음은 유소연이 해 2UP 승리를 가졌다. 이로써 한국은 승점 4점으로 조 1위로 올라섰다. 순조로운 출발을 보인 한국은 5일 호주와 대결한다.
B조에서는 모리야-아리야 주타누간 자매가 나선 태국이 일본에 1승 1무를 거둬 승점 3점으로 조 1위가 됐다.
미국의 크리스티 커(41)-렉시 톰슨(23) 조는 스웨덴의 페르닐라 린드베리(32)-마들렌 삭스트롬(26) 조에 1홀 차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미셸 위(29)-제시카 코다(25) 조가 안나 노르드크비스트(31)-캐롤라인 헤드월(29) 조에 패해 미국과 스웨덴은 나란히 1승 1패로 승점 2점씩을 나눠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