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주./사진=KLPGA
안선주는 18일 일본 에히메현 마쓰야마시의 엘르에어GC(파72·6525야드)에서 열린 JLPGA 투어 다이오제지 엘르에어 레이디스오픈(총상금 1억엔)에서 3언더파 69타를 기록, 합계 8언더파 280타로 공동 27위를 차지했다.
가쓰 미나미(일본)가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로 프로 첫 우승을 차지했다. 신지애는 이지희 등과 공동 4위로 마쳤다.
이 대회 전까지 안선주는 시즌 상금 1억 7518만엔을 벌어 2위 신지애(1억 4032만엔)에 3486만엔 차로 앞서 있었다.
이 대회서 신지애가 우승한다면 시즌 최종전까지 상금왕 경쟁을 펼칠 예정이었다. 하지만 신지애가 이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함에 따라 다음주 열리는 시즌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리코컵(우승상금 2500만엔) 결과에 관계 없이 상금 1위를 확정했다.
이로써 안선주는 2010, 2011, 2014년 이어 4년 만에 상금왕 탈환에 성공했다.
KLPGA 투어에서 7승을 거두고 2010년 일본으로 건너간 안선주는 올 시즌 5승을 거둔 것을 비롯해 JLPGA에서 통산 28승을 거둬 한국 선수 최다승 기록을 세웠다. 올해 4번째 상금왕을 따낸 안선주는 JLPGA 투어 통산 상금도 지난달 10억엔을 돌파했다.
JLPGA 투어는 오는 22일부터 열리는 시즌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리코컵만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