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형사' 차선우, 원칙주의+어리바리 신입형사 변신

한해선 기자  |  2018.12.04 08:37
/사진=MBC \'나쁜형사\' 방송화면 캡처 /사진=MBC '나쁜형사'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나쁜형사'에서 차선우가 신참형사로 완벽 변신했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나쁜형사'에서는 차선우가 경찰대 수석 출신의 열정적인 신참형사 채동윤으로 부해 우태석 역의 신하균과 호흡을 선보였다.


'나쁘형사'는 연쇄 살인마보다 더 독한 형사와 연쇄 살인마보다 더 위험한 사이코패스의 아슬아슬한 공조 수사를 그린 범죄 드라마.

차선우는 첫 방송부터 열정 넘치지만 어리바리한 신참의 모습을 보여주며 시선을 끌었다. 차선우가 연기하는 채동윤은 경찰대를 수석으로 졸업한 인재지만 조금 요령 없고 눈치 없는 전형적인 원칙맨으로, 자신의 직업에 대한 자부심과 소명감이 뚜렷한 캐릭터다.


채동윤은 검거율 전국 1위에 빛나는 우태석 형사를 동경해 그와 한 팀이 되기 위해 1년 전부터 인사이동을 요청해온 인물. 하지만 동윤이 그토록 동경하고 우러르던 태석의 실제 모습은 그가 상상했던 것과는 전혀 달랐다. 피고소율 1위에 9개월 째 감봉된 것은 물론, 자신만의 방법으로 수사를 밀고 나가 윗선들의 골칫덩어리였던 것. 채동윤은 불법적인 짓도 서슴지 않는 우태석을 보고 혼란스러워 했다.

우여곡절 끝에 동윤은 태석과 함께 실종된 김계장의 아내가 잡혀 있는 현장을 덮치지만 그녀는 이미 싸늘한 시체로 변해버린 후였다. 상황을 보고하려는 동윤을 태석이 막았다. 원칙주의자 동윤은 팀장님을 도저히 이해하기 힘들다며 대립했지만 태석은 범인은 '원칙대로 못 잡는 놈'이라며 둘의 갈등은 심화됐다. 하지만 어떻게 해서라도 범인을 잡으려는 태석의 마음을 알아차린 동윤은 스스로 덫이 되어 범인인 장검사(김건우)를 잡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 태석을 도왔다.


평생 원칙과 규칙 안에서 안전하게 살아온 신입형사 동윤이 앞으로 태석과 함께 어떻게 변화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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