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캐슬' 정준호, 김서형에 멱살 잡고 분노 "네가 혜나 죽였어?"[★밤TV]

노영현 인턴기자  |  2019.01.19 07:00
/사진=JTBC \'SKY 캐슬\' 방송화면 캡처 /사진=JTBC 'SKY 캐슬'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SKY캐슬'에서 정준호가 김보라를 죽인 김서형에게 분노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극본 유현미, 연출 조현탁, 제작 HB엔터테인먼트·드라마하우스)에서 강준상(정준호 분)이 딸 김혜나(김보라 분)을 죽인 입시 코디네이터 김주영(김서형 분)에게 분노했다.


강예빈(이지원 분)은 아버지 강준상에게 "아빠가 사람이야? 혜나가 딸인 줄 모르고, 혜나 언니 장례식장에도 안 가고"라며 울면서 말했다. 술에 취한 강준상이 알아듣지 못하자 강예빈은 "혜나 언니가 아빠 딸이다"고 말한 후 떠났다.

강준상은 부인 한서진에게 "무슨 소리냐. 사실이냐"며 소리 질렀다. 한서진은 "사실이다. 혜나는 당신 딸이다"며 "혜나 방에서 당신과 혜나 엄마가 같이 찍은 사진이 있었다. 당신 딸인 거 알면서 작정하고 우리 집에 들어온 애였다"고 말했다.


강준상은 "이미 딴 남자랑 결혼해서 애 낳았다고 그랬다. 근데 인제 와서 혜나가 내 딸이라고? 거짓말을 하냐. 말을 했어야지, 어떻게 이런 일을 안 알릴 수 있냐"며 화냈다. 이어 강준상이 "얼마나 눈치 보였으면, 나한테 아빠 소리를 한마디 못하고 죽냐"고 말하자 한서진은 "병원장 손자 살리자고 혜나를 수술실에서 뺀 게 당신이다. 혜나 죽인 사람은 당신이다"라고 말한 후 떠났다.

강준상은 김혜나에게 "밥 먹을 때는 조용히 밥 먹자"며 냉정하게 말했고, 김혜나 어머니 김은애(이연수 분)의 전화를 무시하고, 중상을 입은 김혜나를 수술실에서 뺀 기억을 떠올렸다. 이에 강준상은 죄책감을 느껴 오열했다.


/사진=JTBC \'SKY 캐슬\' 방송화면 캡처 /사진=JTBC 'SKY 캐슬' 방송화면 캡처


김혜나의 유골을 보면서 오열하던 강준상은 어머니 윤여사(정애리 분)를 만났다.

강준상은 "혜나가 내 딸이라는 말 들었지 않았냐. 이송 중에 죽을지 모른다는 걸 뻔히 알면서 출세하려고 욕심에 내가"라고 말했다. 윤여사는 "그게 왜 네 잘못이냐. 더 위중한 환자를 구하기 위해 9살 아이를 먼저 살렸다"고 말했다,

강준상은 "항상 이런 식이다. 그럼 해법 좀 알려달라. 어떻게 할까. 공부 열심히 하라고 해서 1등 했고, 의대 가라고 해서 의사 됐다"며 "병원장 되라고 해서 기를 쓰다가 내 자식을 죽였다. 내 자식 죽인 주제에 어떻게 의사 노릇을 하냐"고 말하면서 화냈다. 윤여사는 "네가 의사 못 하면 누가 하냐. 자책할 필요 없다. 가자. 손님들 계시는데 이게 무슨 태도냐"고 말한 후 떠났다.


구치소에 있는 황우주를 만나고 집으로 돌아온 강예서(김혜윤 분)는 한서진에게 "엄마, 지금 우주가 어떤지 아나. 아무 죄도 없는 애가"라고 말한 뒤 울었다. 한서진은 "우주 잊으라고 말했다. 너 고3이다. 이번 학기만 버티면 서울의대 합격한다"고 말하자 강예서는 "우주도 고3 아니냐. 걔 인생은 어떻게 되는 거냐. 무슨 죄를 지었길래 죄수복을 입은 거냐"고 말했다.

한서진이 "우주 잘못 없을 수도 있다. 재판하다 보면 풀려날 수도 있다"고 말하자 강예서는 "앵무새 열쇠고리 어디 있냐. 우주 빨리 풀려나게 하려면 빨리 밝혀야 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이어 강예서는 "엄마도 김주영 선생님 의심하잖아. 혜나의 열쇠고리가 왜 선생님 사무실에 있냐. 그럼 누가 죽인 거냐. 이상하지 않냐"고 말했다.

한서진은 "엄마 말 잘 들어라. 기말고사 만점 받은 거 네 실력 아니다. 김주영 선생님이 그렇게 만들어준 거다. 그 시험지, 빼돌린 거다. 우주 도우면 성적 0점 처리되고, 자퇴나 퇴학할 각오 해야 한다. 이게 얼마나 말도 안 되는 상황인지 나도 안다. 근데 엄마는 네 인생 절대 포기 못 한다"고 말했다.

이때 나타난 강준상은 "김주영이 혜나를 죽였어? 그 여자 사무실 어디야?"며 화냈다. 차를 타고 김주영을 만난 강준상은 멱살을 잡으면서 "네가 죽였어? 네가 혜나를 죽였다면서. 왜 죽였어!"라며 화냈다.

강준상은 딸 김혜나가 죽은 것에 크게 오열했다. 자신의 딸인지 모른 채 김혜나에게 냉담하게 대해 죄책감에 시달리기도 했다. 한서진과 강예서의 대화를 들은 강준상은 김주영이 김혜나를 죽였다는 사실을 알고 크게 분노했다. 하지만 이를 신고하면 강예서의 자퇴나 퇴학이 확실시되는 상황. 분노와 복수심에 가득 찬 강준상이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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