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 34점' DB, KT에 82-73 승리 공동 5위... KT는 3연패

김동영 기자  |  2019.01.26 16:44
폭발적인 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끈 DB의 마커스 포스터. /사진=KBL 제공 폭발적인 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끈 DB의 마커스 포스터. /사진=KBL 제공
원주 DB 프로미가 부산 KT 소닉붐을 제압하며 공동 5위로 올라섰다. KT는 최근 3연패에 빠졌고, 순위도 단독 3위에서 공동 3위가 됐다.


DB는 26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4라운드 KT전에서 우세한 경기를 펼친 끝에 82-73의 승리를 따냈다.

DB는 이 승리로 18승 18패가 됐고, 안양 KGC-창원 LG와 함께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중위권 싸움이 치열한 상태다. 반면 KT는 3연패를 기록했고, 19승 17패로 전주 KCC와 공동 3위로 내려앉고 말았다.


DB는 마커스 포스터가 34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리온 윌리엄스도 10점 13리바운드로 좋았다. 여기에 박지훈(10점), 유성호(6점), 정희원(6점), 김태홍(8점) 등이 힘을 보탰다.

KT는 마커스 랜드리가 36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여전한 활약을 선보였다. 양홍석도 19점 7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좋았다. 하지만 다른 쪽이 상대적으로 아쉬웠고, 패배를 기록하고 말았다.


1쿼터는 비교적 팽팽했다. KT는 랜드리가 8점을 올리며 팀을 이끌었고, 쉐인 깁슨도 5점을 더했다. DB는 정희원과 포스터가 점수를 쌓았다. 1쿼터는 KT가 19-18로 1점 앞섰다.

2쿼터부터 DB가 리드를 잡았다. 포스터가 11점을 몰아치며 선봉에 섰다. 윌리엄스가 6점, 유성호가 4점을 더했다. 반대로 KT의 득점은 12점으로 제어했다. 이에 DB가 전반을 39-31로 리드했다.

3쿼터 들어 점수차가 더 벌어졌다. 포스터와 랜드리의 득점 대결이 펼쳐졌지만, 포스터가 16점을 퍼부었다. 랜드리는 12점. 다른 쪽도 DB가 앞섰다. 이에 3쿼터까지 66-53으로 DB가 간격을 더 벌렸다.


4쿼터에서 KT가 추격에 나섰다. 랜드리와 양홍석을 앞세워 점수차를 5점까지 좁히기도 했다. 하지만 여기서 DB의 외곽이 터졌다. 윤호영과 김태홍이 3점포 두 방을 꽂았고, 2분여 남기고 DB가 80-69로 다시 간격을 벌렸다. 결국 끝까지 DB의 리드가 계속됐고, 경기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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