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U-18, 대한축구협회장배 고교 대회 우승

박수진 기자  |  2019.06.11 15:06
명세진. /사진=전북 현대 제공 명세진. /사진=전북 현대 제공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의 유소년 U-18인 전주 영생고등학교가 '제40회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전주 영생고는 11일 오전 제천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진 협회장배 결승전에서 전남드래곤즈 U-18 팀을 만나 80분간의 혈투 끝에 2-1로 승리,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전반 40분 동안 공세를 펼쳤지만 득점 없이 마친 전주 영생고는 후반 12분 이지훈이 아크 서클 부근으로 내준 공을 명세진이 침착하게 잡아 득점으로 연결했다. 이후 후반 37분 자책골로 실점했지만 곧바로 명세진이 추가 득점을 성공하며 승리했다.


이번 대회에서 전주 영생고는 예선 3경기를 2승 1패로 8강에 진출한 후 8강전에서 광주 U18 팀을 만나 정규시간 2-2 동점 후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하며 준결승을 진출했다.

영생고는 준결승에서 이지훈의 멀티 골에 힘입어 강원 U-18 팀을 상대로 3-1 승리하며 지난 2013년 이후 6년 만에 결승에 진출했다.


팀 창단 후 첫 협회장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전주 영생고는 우승의 영광과 함께 개인 수상의 영예도 안았다.

최우수 지도자상에는 안대현 감독과 신용주 코치, 최우수 선수 박준범, GK상 김정훈, 수비상 박진성, 공격상 명세진, 베스트 영플레이어 노윤상이 수상했으며 페어플레이상도 영생고 품에 안겼다.

부임 첫해 국내 최정상의 쾌거를 이룬 안대현 감독은 "투혼을 발휘하며 끝까지 싸워준 우리 선수들에게 모든 영광을 돌리고 싶다"며 "열심히 뛴 선수들과 뜨거운 응원과 성원을 보내준 영생고등학교, 팀을 위해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은 구단에 정말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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