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따리' 명품배우 총집합..막장 아닌 힐링 아침극 될까 [종합]

마포=이건희 기자  |  2019.07.11 16:17
박시은./사진=스타뉴스 박시은./사진=스타뉴스


'모두 다 쿵따리'가 아침에 힐링을 주는 드라마가 될까.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골든마우스홀에서는 새 아침드라마 '모두 다 쿵따리'(극본 김지현, 연출 김흥동)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흥동 PD, 박시은, 김호진, 이보희, 서혜진, 강석정이 참석했다.


'모두 다 쿵따리'는 미국에 입양 후 처음 오게 된 고향 쿵따리 마을에 정착하게 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시골 적응기가 담겼다.

이날 김흥동 PD는 "이 드라마는 기존에 보시던 일일연속극과는 다르게 배경이 농촌이다. 막장드라마라기보다는 휴먼 코미디가 주된 내용이다"라면서 "계속해서 보실 수 있는 짜릿하고 재밌는 이야기가 많다. 각박한 세상을 살면서 출세, 명예, 돈 등을 밝히고 수많은 사건 사고로부터 잠시 벗어나서 웃고 인간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드라마로 만들고 싶었다"라며 기획의도를 밝혔다.


그러면서 김흥동 PD는 과거 작품을 함께 한 박시은, 김호진을 생각하며 "6~7년 전으로 돌아간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김치 싸대기', '주스 신' 등에 대해 "다른 것도 잘 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박시은과 김호진은 과거 함께 작품을 했던 김흥동 PD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박시은은 "신뢰하는 감독님이다. 감독님께서 얼마나 많은 재능을 가진지 알아서 이 작품을 선택했다"라고 밝혔고, 김호진은 늘 작품에 들어가실 때마다 '나랑 함께 할 것이 없을까'라는 섭섭했던 적이 있었다"라며 "이번에 말씀을 하셨을 때 긴장이 됐다"라고 말했다.


이보희./사진=스타뉴스 이보희./사진=스타뉴스


이보희는 악역에 대한 소신을 드러냈다. 이보희는 악역에 대해 "'나는 정당하다'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면 된다"라며 "악역은 무조건 악하기만 하면 된다. 많이 미워해주세요"라고 밝혔다.

강석정은 스티브 잡스를 벤치마킹한 역에 대해 "대사가 너무 많아 힘들다"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서혜진은 "김흥동 감독님 작품에 과거 5번 떨어진 적 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배우들은 "작품에 열심히 촬영에 임하고 있다"라면서 "좋은 작품이 나올 것 같다"라고 입을 모으며 본 방송 사수를 독려했다.

한편 '모두 다 쿵따리'는 오는 16일 오전 7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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