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젤예' 김해숙, 시한부 선고 받고 가족들 몰래 오열 [★밤TView]

이시연 인턴기자  |  2019.08.25 21:31
/사진= KBS 2TV 주말 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방송 화면 /사진= KBS 2TV 주말 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방송 화면


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에서 김해숙이 시한부 선고를 받고 가족들 몰래 오열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 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에서 박선자(김해숙 분)가 병원 검진 결과 3개월 남은 시한부 인생임을 알고 가족들 몰래 오열했다.


심한 기침을 하다 피를 흘리자 이에 병원을 찾은 박선자에게 의사는 "보호자와 같이 안 왔냐"고 물었다. 박선자가 보호자가 없다고 하자 의사는 "다음에 보호자분과 같이 오라"고 말했다.

이에 박선자는 "그냥 말해 달라. 제가 지금까지 보호자랑 같이 산 것도 아니고. 죽을 병만 아니면 되니 그냥 말해 달라"고 재촉했다. 의사는 "폐암 말기다"며 충격적인 검사결과를 전했다. 충격받은 박선자는 "얼마나 살 수 있나. 곧 죽나"고 물었다.


의사는 "3개월 정도 살 수 있다"고 말하며 박선자에게 시한부 인생을 선고했다. 이후 박선자는 가족들에게 자신도 모르게 짜증을 내는가 하면 한 여름에 가족들을 모두 모아 김장을 100포기 가량 담궜다.

영문을 모르는 강미선(유선 분)은 박선자에게 "엄마 왜 이러냐. 엄마나 우리 시어머니나 알 수 없는 행동하는 건 똑같다. 지금 한 여름인데 무슨 김장을 100포기나 하나. 김치 쉬면 어쩌려고"라며 핀잔을 줬다.


박선자는 서운한 마음이 들어 "김치 가져가지 마라"며 소리를 쳤다. 가족들이 모두 나간 저녁 박선자는 자신의 방에서 입에 수건을 틀어막은 채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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